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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만남] 이소연 회원 만남, 우리 인연의 실체는 휴머니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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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대전여민회 댓글 0건 조회 2,163회 작성일 09-06-09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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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인연의 실체는, 휴머니즘!?

 6월의 어느날, 오래된 회원인 이소연 회원이 인천으로 이사를 간다는 소식을 접하고 대학시절부터 절친한 선후배 관계인 안인숙부장과 김영남부장이 한걸음에 달려가 만났습니다. 
 2003년, 이정순고문의 권유로 처음 본 회와 인연을 맺게 된 이소연 회원은 사실 안인숙부장을 본 회 활동가로 상근시키게 만든 장본인이기도 하죠.

 만나자 마자, 안인숙부장과 이소연 회원은 마치 대학시절 선후배 시절로 돌아간 것처럼 티격태격하였습니다.
 “그때 내가 안인숙선배와 친하게 지냈줬던 것은 진정한 휴머니즘(인간애)이였다며...휴머니즘을 발휘해 준 나에게 고마워 해야해.”라며 소리치는 이소연회원과

 “너 때문에 내 인생이 꼬이기 시작했다.”는 안인숙부장의 애정어린 말다툼(?)덕에 함께 있던 이소연 회원의 친한 친구인 최은실씨와 김영남부장은 무척이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맛있는 피자를 실컷 먹은 우리는 맥주를 한잔하면서 수다를 나누었습니다. 미니스커트를 입은 여성에 대한 자유로운 생각을 나누기도하고, ‘진보’라는 말속에 담긴 의미에 대한 의견 서로 나누었습니다. 나이가 비슷한 여성 4명이 모여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면서 앞으로 이렇게 생활이나 사회 속에 일어나는 현상이나 사회의 모습들을 여성의 눈으로 다시 바라보는 수다모임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아이디어도 나누었습니다.

 그동안 대전에서 10년이 넘는 시간동안 지내면서 여민회를 비롯한 인간관계를 많이 쌓아 왔는데, 이제 인천으로 가게 되어 너무나 아쉽다며, 인천에 있는 여성단체를 소개시켜 달라고 하기도 하였습니다. 비록 남편 직장 때문에 인천으로 가지만 여민회 후원은 끊지 않겠다고, 10년동안 회비를 내서 꼭 10년 후원회원이 되겠다는 다짐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이렇게 먼 곳으로 이사가게 될 줄 알았다면 진작 만날걸...너무 아쉽네요.”라며 말하는 김영남부장의 말에

“걱정마! 내가 인천에 있는 여성단체 소개시켜주면 대전여민회도 알리면서 활동 할게.”라고 답하는 이소연 회원!
 
 부디 몸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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