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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구 인문학강좌 잘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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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대전여민회 댓글 0건 조회 2,923회 작성일 11-07-01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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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8일부터 매주 수요일 유성 노은도서관에서 진행된 찾아가는 인문학강좌가 모두 진행되었습니다. 유성구지역에서 처음 진행된 강좌에는 노은지역의 시민뿐만이 아니라 전민동, 관평동에서도 오는 분들이 계서 새롭게 여민회를 알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첫 강좌는 대전시민아카데미 신명식공동대표가 숨겨진 여성작곡가들을 찾아서 소개하고 음악을 들려주는 ‘치과의사가 들려주는 클래식 향연’이 진행되었습니다. 강의 의뢰를 받고 한달 반 동안 음반을 찾고 인터넷을 뒤져서 24명의 여성작곡가들을 고전음악에서 현대음악까지 두루 소개해주는 시간이었습니다. 준비한 것에 비해 짧은 시간이라 모두 아쉬워하였습니다.

 두 번째 강좌는 대전대학교 산업심리학과 최승원교수님의 강좌로 ‘부드러운 남자가 들려주는 심리이야기’를 진행하였습니다. ‘사람은 바꾸지 못하지만 행동을 바꿀수 있다는’주제로 심리학에서 중요한 실험과 직접 실험한 쥐이야기를 재미있게 이야기해주엇습니다. 요즘 많이 이야기를 하고 있는 체벌에 대해서 심리학적인 접근으로 참여한 분들에게 호응이 높았습니다.

 세 번째 강좌는 올해 정년퇴임을 하시는 한남대학교 사회복지학과의 김조년교수님은 ‘모든 생명은 살아있다’라는 주제의 강좌였습니다. 김조년교수님은 살아있는 생명이라면 모두 저항하고 행동할 줄 알아야 한다며 살아있는 삶을 살 것을 이야기 해주었습니다. 최근에는 제자 450명에게 보내는 편지를 모은 책을 내기도 하여 우리에게 큰 울림을 주는 교수님의 강의를 들을 수 있어 참 좋았습니다.

마지막 강좌는 현재 국회입법조사관으로 활동하면서 여성주의자인 조주은선생님의 ‘힘내라, 여성’이 진행되었습니다. 최근 신자유주의의 여파로 일터에서도 가정에서도 모두 힘겹게 살아가고 있는 여성들의 이야기하며 더 많은 여성들이 지역에서 마을에서 모이고 이야기하며 서로 나누고 보듬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네 강좌가 모두 끝나고 참여한 시민들과 함께 서로 소감을 나누며 앞으로도 유성지역에서 이런 강좌가 많이 진행되었으면 좋겠다는 의견과 한 주제를 가지고 좀 더 깊이있게 인문학강좌를 진행하면 좋겠다는 의견, 후속 모임으로 미술과 관련한 번개를 진행하자는 등 다양한 의견을 주었습니다. 이런 의견을 받아서 앞으로 유성구지역에서의 활동을 기획해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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