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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지적장애여학생 집단성폭행사건 엄정수사, 처벌을 촉구하는 공동기자회견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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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대전여민회 댓글 0건 조회 2,584회 작성일 10-11-04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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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29일(금) 오전 10시 30분 대전지방검찰청 정문 앞에서 ‘대전 지적장애여학생 집단성폭행사건 엄정수사, 처벌 촉구 공동대책위원회’(지역 장애인 단체, 여성폭력방지상담소시설협의회, 대전여성단체연합(준), 대전시민사회단체연대)회원 및 활동가 30여명이 모여서 지적장애여성 집단 성폭행 사건에 대해 엄중처벌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대전 지적장애여학생 집단성폭행사건 엄정수사, 처벌 촉구 공동대책위원회’는 최근 불거진 지적장애여학생에 대한 집단성폭력사건의 수사과정과 지적 장애여성이 의부에 의한 지속적인 강간이 있었음에도 협박과 폭력이 없었다는 이유로 무기한 선고 연기한 사건에 대한 대전지법의 조치를 바라보며 장애인과 그 가족들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지역사회 환경 조성을 위해 공동의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이 날 기자회견을 통해서 현재 사태에 대해서 입장을 밝혔다.

공동의 대책위원회 한만승간사의 사회로 진행된 기자회견은 대전장애인부모연대 김남숙대표의 인사말에 이어 성폭력 피해자 A씨 어머니의 절절한 발언이 진행되었다. A씨 어머니는 ‘지적장애가 있는 친딸이 의부에 의해서 3달 정도 10여 차례 넘게 성폭행을 당했고 지금은 아이와연락이 두절 된 상태라며 우리 딸을 찾아달라’며 눈물을 흘리면서 호소를 하여 지켜보는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대전여성장애인연대 구미경대표는 전문가발언을 통해 ‘지적장애 여성들이 장애 특성상 저항할 수 없어 성폭행에 항상 노출돼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법은 합의해서 관계를 맺는 것으로 여겨 가해자를 처벌하지 않고 있다’며, ‘법을 집행하는 사람들이 장애 특징을 이해해야 한다’고 발언을 하였고 본 상담소 손정아소장은 ‘장애여성의 항거불능을 인정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가해자들에 대한 불구속 입건을 결정한 대전지방검찰청을 규탄하여 더 이상 약한 여성들이 야만적인 행위를 당하지 않도록 가해 학생들을 강력히 처벌을 촉구하였다. 이어서 대전학부모연대 정기현대표가 기자회견문을 낭독하였다.

대전시민사회단체 공동대책위원회는 이번 기자회견을 통해서 검찰과 법원, 교육청, 시청, 국회 등 모든 유관기관이 이번 사태에 책임을 통감하고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더 이상의 피해자들이 나오지 않도록 적절한 보호조치가 마련되어야 할 것이며 모두가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사회로 변화 될 수 있도록 모든 이들이 관심과 마음을 모아야 할 것이다.

*기자회견문은 별첨자료로 올려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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