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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역 여성문화의 오늘과 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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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대전여민회 댓글 0건 조회 2,504회 작성일 06-07-13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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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여성, 문화

이 세가지가 한바탕 어우러져 이야기판을 벌였습니다.

<양성평등문화정책 워크샵> 토론회 및 문화답사 "대전지역 여성문화의 오늘과 내일"이 7월 12일(수) 오후 1시 30분부터 8시까지 대전문화연대와 대전여민회 문화위원회 주최로 진행됐습니다.

먼저 토론회에서는

김선미 대전문화연대 공동대표의 사회로
이춘아 유성문화원 사무국장의 "대전지역 여성문화활동의 현황과 전망"
정순진 대전대 문창과 교수의 "여성주의 문화를 어떻게 가꿀 것인가?"라는 주제발제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김미정 대전여민회 문화위원장, 최영민 여성문학동인 「쑥과 마늘」 총무, 대전시 문화예술 전임연구원, 손병우 충남대학교 언론정보학과 교수의 토론이 이루어졌습니다.

대전이라는 지역에서 대안으로서의 여성문화를 마련하고 확산시키기 위해
지역, 문화, 여성이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발판이 되었습니다.


이어진 문화답사에서는 정순진 교수의 풍부한 설명으로
대전에서 유일하게 여성문화를 느낄 수 있는 미륵원 남루에 다녀왔습니다.
미륵원 남루는 본래 동구 마산동 은골 서북쪽에 있었으나 지금은 대청호에 수몰되어 남루만 옮겨 복원되었습니다. 고려말 회덕 황(黃)씨가에 의해 건립된 뒤 수 백년간 운영된 일종의 여관인 사설 원으로 삼남과 서울 사이를 오가는 여행자들에게 무료로 숙식을 제공하던 곳입니다. 황씨 일가는 당시 은골 마을을 지나던 나그네뿐 아니라 주변일대의 가난한 사람들에게 무료로 안식처와 음식을 제공하기 위해 ‘남루’를 지었다고 합니다. 가진 것을 나누고, 주변을 돌보며 ‘나눔’과 ‘돌봄’을 실천했던 흔적을 만날 수 있는 미륵원 남루!


그리고 대전의 지역인물인 신채호 선생의 생가지를 다녀왔습니다.
신채호 선생은 사학자·언론인이며 항일독립운동가로, 1880년 12월 8일 지금의 대전광역시 중구 어남동인 충청남도 대덕군 산내면 어남리 도리미 마을에서 신광식의 둘째 아들로 태어나 이곳에서 아버지가 죽은 8살 때까지 살았습니다. 19세 때 성균관에 입학하여 26세에 성균관 박사가 되었고 한일합방이 되던 1910년 4월에 망명길에 올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신민회 회원들과 함께 독립운동에 투신하였습니다.
사진 속의 푸른 잔디 보이시죠? 경치가 너무 좋습니다.

회원님들도 한번 다녀오세요.

무덥고 습한 날씨에도 불구,
여성주의 문화를 확산하기위한 우리의 다짐을 모을 수 있었던 자리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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