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 기림일 사업을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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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전여민회 댓글 0건 조회 1,567회 작성일 19-08-30 16:53본문
대전평화여성회는 대전광역시 양성평등기금 사업으로 6월~8월 3개월간 일본군 위안부 기림 사업을 진행하였다.
두 가지 행사로 하나는‘진실과 평화 그림공모전’으로 일본군 위안부라는 역사적 진실을 바탕으로 어린이, 청소년들이 그린 그림을 공모하였다. 다른 하나는 전쟁이라는 비극을 겪었던 여성들의 목소리를 듣고 책을 저술한 저자를 모시고 이야기를 듣는 강연회였다.
‘진실과 평화 그림공모전’을 알리기 위해 지역의 학교와 단체들에 홍보 웹자보와 공문 발송, 또는 개별연락을 하였고, 요청하는 단체는 직접 찾아가 일본군 위안부와 전쟁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는 평화교육도 함께 진행하고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조력하였다. 한 달 여간 60여 편에 가까운 그림을 접수하여 심사하고 그 중 우수작을 선별하여 시상하는 시간도 갖었다. 그 뿐 아니라 선정작 들을 전시관에 전시하여 한 주 동안 관심 있는 대전 시민들이 자유롭게 찾아와 관람할 수 있도록 하였다.
저자 강연회는 ‘그녀에게 전쟁’을 쓴 김현아 작가를 모셨다. 전쟁이 일어나면 군인이 되어 적국의 군인들과 싸웠던 남성들의 이야기만이 주되게 역사로써 말하고 기억되는 가운데 같은 피해자이면서도 사적인 이야기로 치부된 여성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그들은 전쟁의 피해자임에도 숨죽여 살아왔고, 자신들에게 그런 일들이 왜 일어났는지 조차도 알 수 없어 고통스럽고 그 기억으로 일생동안 괴로웠지만 누구에게 책임을 따져 묻거나 보상하라는 요구도 할 수 없는 억울한 삶을 살았다. 여성의 눈으로 바라본 전쟁은 지금까지의 전쟁이라는 사건을 또 다르게 바라볼 수 있게 했다.
대전평화여성회는 이번 사업을 통해 대전 시민들과 함께 전쟁의 부당함을 함께 생각하고 이야기할 수 있었고, 사람들의 마음 속에 평화로운 세상을 염원하는 또 한 번의 씨앗을 뿌릴 수 있었다.
한혜진 [평화여성회 공동대표]
두 가지 행사로 하나는‘진실과 평화 그림공모전’으로 일본군 위안부라는 역사적 진실을 바탕으로 어린이, 청소년들이 그린 그림을 공모하였다. 다른 하나는 전쟁이라는 비극을 겪었던 여성들의 목소리를 듣고 책을 저술한 저자를 모시고 이야기를 듣는 강연회였다.
‘진실과 평화 그림공모전’을 알리기 위해 지역의 학교와 단체들에 홍보 웹자보와 공문 발송, 또는 개별연락을 하였고, 요청하는 단체는 직접 찾아가 일본군 위안부와 전쟁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는 평화교육도 함께 진행하고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조력하였다. 한 달 여간 60여 편에 가까운 그림을 접수하여 심사하고 그 중 우수작을 선별하여 시상하는 시간도 갖었다. 그 뿐 아니라 선정작 들을 전시관에 전시하여 한 주 동안 관심 있는 대전 시민들이 자유롭게 찾아와 관람할 수 있도록 하였다.
저자 강연회는 ‘그녀에게 전쟁’을 쓴 김현아 작가를 모셨다. 전쟁이 일어나면 군인이 되어 적국의 군인들과 싸웠던 남성들의 이야기만이 주되게 역사로써 말하고 기억되는 가운데 같은 피해자이면서도 사적인 이야기로 치부된 여성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그들은 전쟁의 피해자임에도 숨죽여 살아왔고, 자신들에게 그런 일들이 왜 일어났는지 조차도 알 수 없어 고통스럽고 그 기억으로 일생동안 괴로웠지만 누구에게 책임을 따져 묻거나 보상하라는 요구도 할 수 없는 억울한 삶을 살았다. 여성의 눈으로 바라본 전쟁은 지금까지의 전쟁이라는 사건을 또 다르게 바라볼 수 있게 했다.
대전평화여성회는 이번 사업을 통해 대전 시민들과 함께 전쟁의 부당함을 함께 생각하고 이야기할 수 있었고, 사람들의 마음 속에 평화로운 세상을 염원하는 또 한 번의 씨앗을 뿌릴 수 있었다.
한혜진 [평화여성회 공동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