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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말에 힘을 얻었다> '부전승인생'으로만 살아가는 남성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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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전여민회 댓글 0건 조회 1,377회 작성일 21-02-26 12:11

본문

'부전승인생'으로만 살아가는 남성들에게

「2039」_안희석

 

 

헌법 (제12호 전문 개정 2039.03.08) 제1조 2항 대한민국은 성평등한 국가를 목표로 사회에 존재하는 모든 가부장 문화 및 전통이 소멸되도록 노력한다. 

 

 

#한국소설 #가까운미래

 

 우리들은 불확실하고 경험해보지 못한 미래가 불안으로 다가온다. 세상은 끊임없이 변화하기에 우리도 변화하지 않고 현재의 모습을 유지한다면 도태될 수밖에 없다. 이 책은 남성이라는 성별로 '부전승인생'으로만 살아가던 이들에게 날리는 카운터펀치다.

 

 우리는 만화영화 원더키디에서 2020년을 상상했듯이 2039년도 상상해볼 수 있지 않을까? 2039년, 멀고도 가까운 미래에서 우리는 어떤 세상을 살고 있을까. 불평등이 판을 치고 있는 현재에서 벗어나 2039년은 과연 나아질까. 저자는 이 책에서 가부장제의 붕괴와 여성이 고위직 자리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세상을 보여주고 있다. 여성 대통령도 벌써 4번째다. 낯설지만 새로운 구조 안에서 아직도 가부장제를 옹호하고 여성혐오적 사고를 버리지 못한 '김지훈'과 그의 아들 '김재희'의 이야기다. 미래에도 페미니즘을 무시한 채 살아가고 있는 남성들을 향해 메시지를 던지고 있지만 지금으로 가져와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여성 혐오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 가장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미러링하여 볼 수 있는 작품이다. 

 

 '사회 각 요직 과반은 여성이다. 그나마 전 정부에서 성평등정책 일환으로 남성 채용 비율을 급하게 늘려줘서 이 정도지, 10년 전까지만 해도 고위직은 절대적으로 여성 몫이었다. 이는 모든 시스템에서 젠더를 지운 결과였다. - 책 내용 중 

 

 

- 복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