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활의 길을 모색하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대전여민회 댓글 0건 조회 7,127회 작성일 08-08-26 17:14본문
처음에 성매매여성이 탈성매매(좁은 의미의 해석, 탈업소) 하도록 감금이나 업주의 폭력적인 상황, 소개쟁이의 인신매매과정에서 구조하여 빚을 해결하면 모든 것이 해결되어 성매매를 안하는 다른 삶을 살것이라 단순히 생각했었다. 그러나 탈성매매의 과정은 그렇게 단순하도도 명쾌한 과정이 아님을 아는데는 시간이 얼마 걸리지 않았다. 재유입 될 수 밖에 없는 사회적 조건과 개인적인 문제를 구체적으로 접하면서 성매매여성과 첫 만남의 과정에서부터 우리는 “자활에 대한 의지와 비전을 어떻게 만들어 갈 것인가” 고민을 하지 않으면 안되었다. 즉 ‘자활’은 성매매여성과 만남의 시작이었다.
탈성매매 여성들은 어려가지 어려움을 호소하였다. 건강, 주거, 일자리, 당장의 생활비, 미래에 대한 불안 등. 우리들은 상담소의 지원체계로는 탈성매매여성을 지원하는데 한계를 느끼며 활로를 모색하기 시작하였다. 대전지역은 거대한 성산업 규모에 비하여 상담소 1개, 지원시설(일반, 청소녀) 2개가 있을 뿐이다. 이러한 현실적인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지역의 빈곤층을 지원하는 단체의 자원을 우선으로 활용하기 위해 2007년 초반에 정보를 모으기 시작하였다. 의료생협, 노숙자 지원단체, 사회적일자리 진행단체, 이주여성 지원단체, 실업극복시민연대, 자활지원센터 등 다양한 기관들과 만나 자원을 확보하고 지원체계를 마련해 나갔다.
또 한편 탈성매매여성들이 자활과정의 경험을 공유하고 취업의 정보도 교류하면서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자조모임을 준비하게 되었다. 자조모임을 준비하는 중에 여성인권중앙센터의 동료상담원 사회적적일자리사업이 시작되어 일자리로 조직화하여 3명이 참여하게 되었다. 3명의 동료상담원들과 함께 활동하면서 자활과정의 구체적인 내용(장애요인)들이 드러나고 통합적인 지원이 절실히 요구되었다.
탈성매매여성들의 장애요인을 하나하나 실타래 풀 듯이 해결해 나갔다. 우선 건강의 문제에서 심리치유와 자존감 형성은 다양한 개인·집단상담(심리상담, 글쓰기 치료, 상담기법 학습, 진로프로그램 등)과 대전여민회의 회원과의 만남, 여성주의 학습, 지역기관과의 교류를 통해 지지기반을 마련해 갔다. 의료지원은 민들레의료생협과 대전지역 저소득층 의료지원단체 ‘희망 넷’을 통해 자원을 확보하였다. 긴급생계비는 그동안 공동모금회에서 일부 지원을 받았으나 이를 확대하여 대전검찰청 산하 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서 지원받았다. 위의 피해자지원센터에서 긴급생계비 뿐만 아니라 의료지원까지 받아 탈성매매여성은 인공수정체 수술(안과)하여 자활에 중요한 장애요인을 극복 할 수 있었다. 주거지원의 문제는 대전지역에 주거를 고민하며 활동하는 기관이 없어 자체적으로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우선은 공공임대주택에 그룹홈을 신청했으며 이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이다.
일자리는 지역의 지원체계를 마련하는 가장 큰 어려움으로 다가왔다. 2007년 하반기부터 지역에 사회적일자리협의체(현재 25개 기관 참여)에 참가하여 일자리 정보를 수집하여 연계할 수 있는 일자리를 알아보고 있으나 현재는 탈성매매여성들에게 맞는 일자리가 거의 없다고 보여진다. 올해 초 지역의 5개 단체가 모여 컨소시험형태로 기업연계형 사회적일자리 공모에 참여하여 일자리를 연계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했으나 공모에 탈락하여 이도 무산되었다. 앞으로 탈성매매여성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보호된 일자리 마련이 시급히 요구된다.
위와 같이 탈성매매여성의 자활을 통합적으로 지원하고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시도해 보았다. 이 과정에서 탈성매매여성은 지역적 지지기반을 마련하는 주체로서 나섰고 지지받고 있음을 확인하면서 지역으로의 통합이 자연적으로 이루어진다고 본다. 성매매여성에 대한 인식이 전무한 타 기관들도 지원활동을 통해 성매매여성을 빈곤층의 한 부분으로 인식되고 있다. 그러나 아직 시작일 뿐이다. 지원이 필요한 성매매여성들에게 지역적 자원을 모아 효율적 지원을 하기에도 버겁다. 그러나 지원활동을 통해 기관과의 연대를 강화하고 통합적인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자활지원센터를 개소하고자 주 1회 논의팀을 구성하여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탈성매매 여성들은 어려가지 어려움을 호소하였다. 건강, 주거, 일자리, 당장의 생활비, 미래에 대한 불안 등. 우리들은 상담소의 지원체계로는 탈성매매여성을 지원하는데 한계를 느끼며 활로를 모색하기 시작하였다. 대전지역은 거대한 성산업 규모에 비하여 상담소 1개, 지원시설(일반, 청소녀) 2개가 있을 뿐이다. 이러한 현실적인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지역의 빈곤층을 지원하는 단체의 자원을 우선으로 활용하기 위해 2007년 초반에 정보를 모으기 시작하였다. 의료생협, 노숙자 지원단체, 사회적일자리 진행단체, 이주여성 지원단체, 실업극복시민연대, 자활지원센터 등 다양한 기관들과 만나 자원을 확보하고 지원체계를 마련해 나갔다.
또 한편 탈성매매여성들이 자활과정의 경험을 공유하고 취업의 정보도 교류하면서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자조모임을 준비하게 되었다. 자조모임을 준비하는 중에 여성인권중앙센터의 동료상담원 사회적적일자리사업이 시작되어 일자리로 조직화하여 3명이 참여하게 되었다. 3명의 동료상담원들과 함께 활동하면서 자활과정의 구체적인 내용(장애요인)들이 드러나고 통합적인 지원이 절실히 요구되었다.
탈성매매여성들의 장애요인을 하나하나 실타래 풀 듯이 해결해 나갔다. 우선 건강의 문제에서 심리치유와 자존감 형성은 다양한 개인·집단상담(심리상담, 글쓰기 치료, 상담기법 학습, 진로프로그램 등)과 대전여민회의 회원과의 만남, 여성주의 학습, 지역기관과의 교류를 통해 지지기반을 마련해 갔다. 의료지원은 민들레의료생협과 대전지역 저소득층 의료지원단체 ‘희망 넷’을 통해 자원을 확보하였다. 긴급생계비는 그동안 공동모금회에서 일부 지원을 받았으나 이를 확대하여 대전검찰청 산하 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서 지원받았다. 위의 피해자지원센터에서 긴급생계비 뿐만 아니라 의료지원까지 받아 탈성매매여성은 인공수정체 수술(안과)하여 자활에 중요한 장애요인을 극복 할 수 있었다. 주거지원의 문제는 대전지역에 주거를 고민하며 활동하는 기관이 없어 자체적으로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우선은 공공임대주택에 그룹홈을 신청했으며 이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이다.
일자리는 지역의 지원체계를 마련하는 가장 큰 어려움으로 다가왔다. 2007년 하반기부터 지역에 사회적일자리협의체(현재 25개 기관 참여)에 참가하여 일자리 정보를 수집하여 연계할 수 있는 일자리를 알아보고 있으나 현재는 탈성매매여성들에게 맞는 일자리가 거의 없다고 보여진다. 올해 초 지역의 5개 단체가 모여 컨소시험형태로 기업연계형 사회적일자리 공모에 참여하여 일자리를 연계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했으나 공모에 탈락하여 이도 무산되었다. 앞으로 탈성매매여성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보호된 일자리 마련이 시급히 요구된다.
위와 같이 탈성매매여성의 자활을 통합적으로 지원하고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시도해 보았다. 이 과정에서 탈성매매여성은 지역적 지지기반을 마련하는 주체로서 나섰고 지지받고 있음을 확인하면서 지역으로의 통합이 자연적으로 이루어진다고 본다. 성매매여성에 대한 인식이 전무한 타 기관들도 지원활동을 통해 성매매여성을 빈곤층의 한 부분으로 인식되고 있다. 그러나 아직 시작일 뿐이다. 지원이 필요한 성매매여성들에게 지역적 자원을 모아 효율적 지원을 하기에도 버겁다. 그러나 지원활동을 통해 기관과의 연대를 강화하고 통합적인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자활지원센터를 개소하고자 주 1회 논의팀을 구성하여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