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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 가해자 안희정의 공적·정치적 활동을 강력히 규탄한다! 정치권은 당장 가해자 비호를 멈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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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전여민회 댓글 0건 조회 4회 작성일 26-02-13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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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문]

성폭력 가해자 안희정의 공적·정치적 활동을 강력히 규탄한다!

정치권은 당장 가해자 비호를 멈춰라!

 

지난 2월 7일, 안희정이 박정현 부여군수 출판기념회에 참석해서 기념촬영을 하는 등 정치적 활동을 시작했다는 사실이 연일 기사로 보도되었다. 안희정은 법원으로부터 권력형 성폭력 범죄가 명백히 인정된 성폭력 가해자이다. 우리 대전여성단체연합은 성폭력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 가해자가 최근 정치행사에 참석하며 공적 영역에 모습을 드러낸 것에 대해 깊은 분노와 우려를 표한다. 이뿐만이 아니다. 해당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민주당 소속 정치인들은 “우리 안 동지, 반갑고 기쁘다.”, “현장에서 보니 감회가 새롭다.”며 가해자를 두둔하고 추켜세웠다. 그간 민주당에 지울 수 없는 꼬리표로 따라다녔던 권력형 성범죄에 대한 숙고와 반성은 다 어디로 간 것인가?

성폭력 피해자의 고통과 사회적 책임을 외면한 채,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공적 공간에 복귀하려는 시도는 우리 사회가 어렵게 쌓아온 성폭력 인식과 책임의 기준을 훼손하는 행위이다. 성폭력 범죄에 대한 법과 제도, 그리고 사회적 인식은 피해자들의 피와 눈물로 만들어진 사회적 기준이며, 성폭력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는 공동의 약속이다. 그럼에도 국민을 대표한다는 정치인들이 성폭력 가해자를 옹호하고 그의 공적 복귀를 용인하는 것은, 피해자의 고통을 지우고 책임을 무력화하는 행위이다. 이는 권력이 서로를 비호하는 카르텔에 다름 아니며, 우리 사회가 어렵게 쌓아온 성평등의 원칙에 대한 전면적인 도전이다.

이에 우리는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성폭력 가해자는 공적·정치적 활동을 당장 중단하라!

정치권과 관련 단체는 성폭력 가해자에게 더 이상 공적 발언의 장을 제공하지 말고, 행사 참여를 즉각 배제하라!

민주당은 성폭력에 대한 책임과 반성이 없는 가해자의 공적 복귀 시도를 용인하지 말라!

성폭력에 중립은 없다.

가해자의 복귀를 묵인하는 사회는 피해자의 침묵을 강요하는 사회이다.

우리는 성폭력에 대한 책임과 사회적 기준이 무너지는 것을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대전여성단체연합

2026년 2월 10일(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