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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대전MBC 아나운서 채용성차별 대응 대전공동행동 - 국가인권위 권고안 수용하라! 릴레이 성명 8차 - 대전시민사회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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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전여민회 댓글 0건 조회 1,417회 작성일 20-07-01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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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MBC는 국가인권위 권고 전면 수용하라!

 

지난 617일 국가인권위원회는 성차별적 고용문제를 바로잡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라고 대전MBC에 권고했다. 1년의 시간이 지났지만 큰 의미로 다가온다.

 

남자와 여자를 구분지어 채용에 잣대를 들이밀고 고용 불평등을 초래한 대전MBC는 반성하고 인권위의 권고를 수용해야 한다.

 

여성 아나운서는 프리랜서로 남성은 정규직으로만 채용하는 성차별적인 행태가 지역 공영방송인 대전MBC에서 일어났다는 사실이 믿기 어렵다. 이러한 언론이 사회 각종 이슈들을 보도한다면 대전 시민 누가 믿고 방송을 볼 수 있겠는가. 스스로 떳떳하길 바랄 뿐이다.

 

채용성차별을 받은 유지은 아나운서에게 대전MBC가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진심어린 사과와 정규직으로 전환하라는 인권위 권고 수용이다.

 

업무의 내용과 양이 다른 직원들과 다를 바 없는데도 프리랜서라는 이유로 복지와 급여에 차이를 둔 것은 단순 손익을 떠나 인간으로서 상대적 박탈감을 주는 폭력이다.

 

국가인권위는 대전MBC의 관행을 명백한 차별행위라 못 박았다. 어떠한 이유와 변명을 대더라도 이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대전MBC의 진심어린 사과와 재발 방지 대책 마련, 정규직 전환만이 오명을 씻을 수 있다.

 

대전MBC는 침묵으로 일관하는 태도를 버리고 문제해결을 위해 인권위 권고를 즉각 수용하라.

 

2020. 7. 1.

 

대전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대전MBC 아나운서 채용성차별 대응 대전공동행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