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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충남대 여성젠더학과 협력교수로서 <꼰대의 변명> 발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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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전여민회관리 댓글 0건 조회 120회 작성일 22-02-10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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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김명주 충남대 영어영문학과 교수

중도일보 오피니언면 세상속으로 필진, 충남대 여성젠더학과 협력교수로서 <꼰대의 변명> 발간하다
대전에서 페미니스트 지성인 양성에 불 붙인 주인공
페미니즘적 관점에서 영문학 텍스트 해석하는 학자

 

“이 책은 제가 40대 초반부터 최근 60세까지 약 20년 동안 중도일보 등 각종 언론에 썼던 글들과 여기 저기 흩어져 있던 서평을 모았습니다.부디 이 책이 누군가에게 작은 위로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중도일보 오피니언면에 ‘세상속으로’ 칼럼을 쓰고 있는 김명주 충남대 여성젠더연구소 소장(충남대 영어영문학과 교수, 여성젠더학과 협력교수)이 <김명주 칼럼집 ‘꼰대의 변명’>을 발간한 뒤 9일 중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명주 소장은 “요즘의 글이든 과거의 글이든 편집 차 쭉 다시 읽으니 역시나 꼰대스러운 글 투성이”라며 “그래서 책 제목을 ‘꼰대의 변명’으로 붙였는데 영문학자로서 이따금 전공 분야에서 벗어난 소견을 감히 웅얼거리니 각 방면의 전문가들에겐 선무당 사람 잡는 잡소리처럼 들릴 지도 모르고, 웬만한 충고는 모두 구차한 군소리로 들릴 젊은 세대에겐 더욱 꼰대스러우리라는 우려와 자의식이 발동한 까닭”이라고 말했다.

김 소장은 “20년 동안 여기에 모은 글만 쓴 것은 아니고, 논문도 썼고 책도 썼지만 이 짤막한 글들에서는 그 때 그 때의 느낌들을 담아 제 삶의 궤적을 고스란히 보여드린다”며 “제 삶의 궤적이 제가 아닌 누군가에게 위로가 된다면 저의 꼰대스러움에 변명의 여지가 생길 것도 같다”고 말했다.

김 소장은 또 “1장 ‘소견’은 중도일보 칼럼에 썼던 최근 2,3년간의 글로, 그 때 그 때 세상 돌아가는 일에 대한 소견을 담고 있지만 일상적 소회담도 섞여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2장 ‘소회’는 충남대 임용 초기 가벼운 신변잡기류 글인데 아직 딸들이 어릴 때라서 일과 가정의 균형을 잡느라 고심하는 글이 많고, 더러는 세상사에 대한 논평도 들어있다”고 전했다. 또 “3장은 학회지와 시집 등에 실렸던 서평에 가까운 글”이라고 말했다.

김 소장은 “이 책의 글은 자꾸만 부서지는 자아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써졌다”며 “이름도 형식도 없이 미처 태어나지 못한 채 존재하던 아이디어에 이름을 부여하는 것이기도 하고, 막연하고 모호한 느낌들에 언어를 부여하면서 어슬렁거리는 생각을 정리해보려는 시도였다”고 전했다.

한편 김 소장은 대전여고와 충남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고, 미국 뉴멕시코대학에서 영문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저서로는 <여성의 性이 聖스러웠을때>가 있고, 역서로는 <페미니즘 이론과 비평-이론을 통한 현대 여성 소설 비평하기>,<다시 태어나는 여신(공역)> 외 다수가 있다. 논문은 <동물되기, 풍경되기:마가렛 앳우드의 ‘서피싱’>,<뱀, 그 혐오와 매혹:존 스타인벡의 단편 ‘뱀’ 다시 읽기> 등 다수가 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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