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깊은 슬픔에 잠기다 -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와 한국의 민주주의, 5월에서 6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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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대전여민회 댓글 0건 조회 1,956회 작성일 09-06-02 01:31본문
대한민국, 깊은 슬픔에 잠기다 - 고 노무현대통령 서거와 한국의 민주주의
2009년 5월 23일 토요일 아침에 들려온 노 전 대통령 서거 비보에 온 국민은 깊은 슬픔과 분노에 휩싸였습니다. 가족과 오랜 지인들을 상대로 이 잡듯이 훑는 검찰의 정치보복적인 표적수사와 조,중,동 보수언론이 합작이 되어 흘려보내는 확인되지 않은 피의혐의로 인해 도덕적으로 만신창이가 된 노 전 대통령은 마침내 뒷산 부엉이 바위에 자신의 몸을 던져 죽음을 선택했던 것입니다.
국민장이 치러지는 7일 동안 전국의 분향소에는 500만 명 이상이 조문을 다녀갔고, 영결식과 노제가 열렸던 5월 29일 서울에는 40만 명의 인파가 모여 고인의 가는 길에 함께 했습니다. 대전에서도 대전시청 앞뜰과 서대전 시민공원에 마련된 분향소에 7일 동안 연일 추모의 인파가 줄을 이었습니다. 5월 26일 각계각층을 망라한 1만 명 규모의 대전추모위원회가 구성되어, 27일 2천명 규모의 시민추모제를 서대전 시민공원에서 진행하였고, 5월 31일에는 1천명이 넘는 시민들이 참여하는 삼우제를 올렸습니다.
본회도 추모위원회 구성에 참여 하였고, 26일 회원들과 함께 서대전광장 분향소에서 합동분향을 하였으며 27일과 31일 시민추모제에도 참여하였습니다.
함께 했던 회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국민들 중 열에 아홉은 깊은 슬픔과 함께 벼랑 끝에 선 한국의 민주주의에 대한 안타까움과 분노로 가슴을 쳐야했습니다. 생전 고인에 대한 좋고 싫음을 떠나 국민들을 깊은 슬픔에 잠기게 했던 이 민심의 실체는 무엇일까요?
지난 10년간 절차적 민주주의 나마 국민의 손으로 확보한 민주주의 시대를 살아오면서 우리는 더 이상 한국에서 민주주의가 후퇴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낙관했습니다.
그러나 이명박 정권이 출범한 지난 1년 반 동안 이 땅에서 민주주의는 철저하게 짓밟히고 조롱당했습니다. 제발 소통 좀 하자는 촛불의 민심 앞에서 잠시 거짓 제스처로 상황을 모면했던 이명박 정권은 국민들에게 거침없이 국가권력을 휘둘렀고, 1% 부자들에게는 감세를 비롯한 온갖 특혜를, 99% 국민들에게는 제어장치를 상실한 불도저처럼 일방통행을 밀어 부쳤습니다. 그 결과 용산 강제철거참사를 시작으로 화물연대 노동자의 죽음에 이어 노무현 전 대통령마저 죽음의 길을 떠나야 했습니다.
500만 추모의 행렬은 말합니다.
“MB, 고집불통 너 때문에 사람이 죽었어! 이건 정치보복에 의한 살인이야!”
“MB, 언론과 검찰을 개를 만들어 주인인 국민을 물어뜯게 만들었구나!”
5월의 끝자락을 슬픔과 분노의 탄식으로 가슴이 찢어질 듯 보내는 국민들 가슴에
30일 대법원은 삼성의 이건희 회장 경영권 승계를 무죄라고 판정하여 대못을 쾅쾅 박았습니다. 대법관은 아직도 버젓이 자리를 보전하고 있는 신영철 대법관이었습니다.
이렇게 기가 막힌 채 우리는 다시 6월을 맞이했습니다.
그러나 용산 강제철거 참사가 빚은 다섯 분의 주검은 장례조차 치르지 못한 채 130일을 넘겼습니다. 특수고용직 비정규노동자의 설움을 그대로 안고 죽음으로 항거한 박종태 노동자의 주검도 싸늘한 영안실에 그대로 놓여있습니다.
이들을 그대로 두고 어떻게 민주주의를 말할 수 있을까요?
또한 6월 임시국회에서 다수당의 완력으로 강행처리할 조짐이 노골적으로 보이고 있는 소위 MB악법들이 줄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비정규법, 미디어법, 집시법, 금산분리완화법, 민영의료법인 설립법 등등...
이들 MB악법들이 국회를 통과하는 순간 이 땅의 민주주의는 사망선고를 내려야 합니다.
MB악법을 막아내지 않고는 이제 우리는 민주주의를 말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어떻게 하면 이 땅에서 민주주의를 살리고 국민생존권을 지켜낼 수 있을까요?
부디 회원여러분들의 많은 참여와 다양한 의견을 모아 주십시오.
--- 6월 일정 ---
6월 3일 수 오후 2시 대한통운 사태해결을 촉구하는 공동기자회견이 진행됩니다.
6월 4일 목 오후 2시 풀뿌리사람들 대강당에서 MB독재종식과 민주회복, 국민생존권수호를 위한
대전시국회의가 열립니다.
6월 6일 토 오후 7시 대한통운 사태해결을 위한 촛불문화제가 대전역에서 있습니다.
6월 10일 수 오후 7시 서대전광장에서 6월 항쟁 22주년 정신계승 촛불문화제가 열립니다.
2009년 5월 23일 토요일 아침에 들려온 노 전 대통령 서거 비보에 온 국민은 깊은 슬픔과 분노에 휩싸였습니다. 가족과 오랜 지인들을 상대로 이 잡듯이 훑는 검찰의 정치보복적인 표적수사와 조,중,동 보수언론이 합작이 되어 흘려보내는 확인되지 않은 피의혐의로 인해 도덕적으로 만신창이가 된 노 전 대통령은 마침내 뒷산 부엉이 바위에 자신의 몸을 던져 죽음을 선택했던 것입니다.
국민장이 치러지는 7일 동안 전국의 분향소에는 500만 명 이상이 조문을 다녀갔고, 영결식과 노제가 열렸던 5월 29일 서울에는 40만 명의 인파가 모여 고인의 가는 길에 함께 했습니다. 대전에서도 대전시청 앞뜰과 서대전 시민공원에 마련된 분향소에 7일 동안 연일 추모의 인파가 줄을 이었습니다. 5월 26일 각계각층을 망라한 1만 명 규모의 대전추모위원회가 구성되어, 27일 2천명 규모의 시민추모제를 서대전 시민공원에서 진행하였고, 5월 31일에는 1천명이 넘는 시민들이 참여하는 삼우제를 올렸습니다.
본회도 추모위원회 구성에 참여 하였고, 26일 회원들과 함께 서대전광장 분향소에서 합동분향을 하였으며 27일과 31일 시민추모제에도 참여하였습니다.
함께 했던 회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국민들 중 열에 아홉은 깊은 슬픔과 함께 벼랑 끝에 선 한국의 민주주의에 대한 안타까움과 분노로 가슴을 쳐야했습니다. 생전 고인에 대한 좋고 싫음을 떠나 국민들을 깊은 슬픔에 잠기게 했던 이 민심의 실체는 무엇일까요?
지난 10년간 절차적 민주주의 나마 국민의 손으로 확보한 민주주의 시대를 살아오면서 우리는 더 이상 한국에서 민주주의가 후퇴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낙관했습니다.
그러나 이명박 정권이 출범한 지난 1년 반 동안 이 땅에서 민주주의는 철저하게 짓밟히고 조롱당했습니다. 제발 소통 좀 하자는 촛불의 민심 앞에서 잠시 거짓 제스처로 상황을 모면했던 이명박 정권은 국민들에게 거침없이 국가권력을 휘둘렀고, 1% 부자들에게는 감세를 비롯한 온갖 특혜를, 99% 국민들에게는 제어장치를 상실한 불도저처럼 일방통행을 밀어 부쳤습니다. 그 결과 용산 강제철거참사를 시작으로 화물연대 노동자의 죽음에 이어 노무현 전 대통령마저 죽음의 길을 떠나야 했습니다.
500만 추모의 행렬은 말합니다.
“MB, 고집불통 너 때문에 사람이 죽었어! 이건 정치보복에 의한 살인이야!”
“MB, 언론과 검찰을 개를 만들어 주인인 국민을 물어뜯게 만들었구나!”
5월의 끝자락을 슬픔과 분노의 탄식으로 가슴이 찢어질 듯 보내는 국민들 가슴에
30일 대법원은 삼성의 이건희 회장 경영권 승계를 무죄라고 판정하여 대못을 쾅쾅 박았습니다. 대법관은 아직도 버젓이 자리를 보전하고 있는 신영철 대법관이었습니다.
이렇게 기가 막힌 채 우리는 다시 6월을 맞이했습니다.
그러나 용산 강제철거 참사가 빚은 다섯 분의 주검은 장례조차 치르지 못한 채 130일을 넘겼습니다. 특수고용직 비정규노동자의 설움을 그대로 안고 죽음으로 항거한 박종태 노동자의 주검도 싸늘한 영안실에 그대로 놓여있습니다.
이들을 그대로 두고 어떻게 민주주의를 말할 수 있을까요?
또한 6월 임시국회에서 다수당의 완력으로 강행처리할 조짐이 노골적으로 보이고 있는 소위 MB악법들이 줄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비정규법, 미디어법, 집시법, 금산분리완화법, 민영의료법인 설립법 등등...
이들 MB악법들이 국회를 통과하는 순간 이 땅의 민주주의는 사망선고를 내려야 합니다.
MB악법을 막아내지 않고는 이제 우리는 민주주의를 말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어떻게 하면 이 땅에서 민주주의를 살리고 국민생존권을 지켜낼 수 있을까요?
부디 회원여러분들의 많은 참여와 다양한 의견을 모아 주십시오.
--- 6월 일정 ---
6월 3일 수 오후 2시 대한통운 사태해결을 촉구하는 공동기자회견이 진행됩니다.
6월 4일 목 오후 2시 풀뿌리사람들 대강당에서 MB독재종식과 민주회복, 국민생존권수호를 위한
대전시국회의가 열립니다.
6월 6일 토 오후 7시 대한통운 사태해결을 위한 촛불문화제가 대전역에서 있습니다.
6월 10일 수 오후 7시 서대전광장에서 6월 항쟁 22주년 정신계승 촛불문화제가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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