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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세계여성의날 101주년 기념 대전지역행사를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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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대전여민회 댓글 0건 조회 2,137회 작성일 09-03-12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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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회는 지난 3월 7일(토) 오후 2시 ~ 5시까지 (구)중구청 우리들공원과 대전으능정이 문화의 거리에서 3.8세계여성의날 101주년 기념 대전지역행사 ‘여성이 만들어요. 빈곤과 폭력없는 세상!’을 진행하였다.
 3.8일은 올해로 101주년을 맞았다. 이 날은 1857년과 1908년의 3월 8일에 미국의 여성노동자들이 근로여성의 노동조건 개선과 여성의 지위향상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인 것을 기념하기 위해 정해진 날이다. 1857년 뉴욕시의 섬유·의류 공장 여직공들이 작업조건 개선과 임금인상을 요구하는 가두시위을 벌여, 진압과정에서 격렬한 충돌이 일어났고, 1908년에는 수천 명의 미국 봉제산업 여종업원이 미성년자 노동금지와 여성참정권까지 포함한 요구조건을 내세워 시위를 벌였다.
 3.8세계여성의날 101주년을 맞아 본회를 비롯한 대전지역에서 활동하는 여성단체와 시민사회단체들이 모여 여성축제형식의 3.8세계여성의날 행사를 진행하였다. 오후 2시부터는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사전마당으로 전시마당과 참여마당으로 나누어, 나만의 가면만들기, 소망담은 비행기 접기, 3.8구호 외치며 줄넘기, 풀피리 만들기, 성매매여성인권포스터, 여성운동 디딤돌, 걸림돌, 여성운동상 소개판넬 전시, 서서일하는 여성노동자에게의자를 캠페인의 내용으로 진행되었다.
 3시부터 사물놀이와 화려한 비트박스의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이 이어졌다. 대전여민회 김경희 대표와 민주노총 대전본부 엄연섭본부장의 인사말이 이어진 후 참가단체들의 소개가 이어졌다. 총 21개의 단체들이 이번 행사에 함께 주최단체로 참여하여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해 주었다. 여성이 만드는 빈곤과 폭력없는 세상을 위한 3.8여성선언도 이어졌는데 각 단체 대표들이 나와 낭독하는데 모든 참여자와 함께 여성이 주최가 되어 빈곤과 폭력없는 세상을 위한 외침을 통한 공동의 결의를 다지는 시간이었다. 이어서 대전지역에서 활동하는 노래패 ‘놀’과 밴드 ‘파인애플’의 화려한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4시부터는 축제를 함께 즐긴 약 100여명의 시민들이 모두 함께 대전으능정이 거리로 퍼레이드를 나섰다. 거리퍼레이드단은 3.8구호가 담긴 피켓을 들고 가면과 풀피리 등 다양한 자신들을 표현하는 도구를 이용해 거리를 걸으면서 시민들에게 3.8세계여성의 날 101주년 대전지역행사를 알려내었다. 으능정이 거리에 도착하여 퍼레이드단은 츄리닝 댄스팀의 댄스와 비트박스를 즐기면서, 여성운동가요를 모두 함께 부르면서 이번행사를 마무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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