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회<살고 싶은 중촌동 마을만들기 생각 더하기, 나누기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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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어린이도서관짜장 댓글 0건 조회 1,819회 작성일 08-10-01 10:48본문
현장보고1. 풀뿌리여성리더십 강화프로젝트 - 마을공동체 탐험으로 새롭게 상상하라!
종합토론회
<살고 싶은 중촌동 마을만들기를 위한 생각 더하기, 나누기>
본 프로젝트는 중촌마을어린이도서관짜장 운영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젊은 엄마들과 보물창고 운영과 동네 자생단체에서 활동하고 있는 선배여성들의 리더십을 강화하고 중촌동 안에서의 풀뿌리여성네트워크를 만들기 위해 기획되었다. 우리는 지난 6,7월 서울 마포성미산마을, 홍성 문당리 환경농업마을, 부산의 물만골생태공동체, 반송동 희망세상, 청소년인문학서점 인디고서원을 탐험하고 돌아와 8월 13일 마무리 워크샵-풀뿌리여성들, 마을로 돌아오다-를 진행하였다.
9월 25일 본 프로젝트를 마무리하는 종합토론회를 준비하며 우리는 마을 주민들의 생각이 궁금했다. 우리는 9월 5일부터 10일까지 4개의 문항을 가지고 판넬을 만들어 금호아파트, 하늘아파트, 현대아파트와 농협 앞 거리에 나가서 스티커 설문조사를 진행하였다. 150여 명의 주민들이 설문에 참여하였고 결과는 다음과 같다. (김은중,박서영, 김자희,박예신씨 가 함께 했어요.)
1. 중촌동에 마을어린이도서관짜장이 있는 것을 알고 있나요? 알고 있다: 127 모른다:23
2. 우리 동네에 재활용나눔가게 ‘보물창고’가 있는 것을 알고 있나요? 알고 있다: 80 모른다:70
3. 짜장에서 하고 있는 소모임 중에서 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모임은 어떤 것인가요? 3가지만 정하세요.
-마을공원영화관 78 무농약농산물직거래 37 아이들과 축구하는 아빠모임 36
동네음악회기획모임 30
4. 살고 싶은 마을이 되기 위해 우리 동네에 필요한 것은 무엇이 있을까요? 3가지만 골라주세요.
- 나무와 꽃을 심는 작은 공원 101 자전거,인도 정비, 신호등체계정비 83, 안전한 먹거리생협47
주민건강센터-아토피,비만관리센터 42
주민설문작업을 통해 문화활동과 건강한 먹을거리와 관련한 활동에 관심이 많은 것을 알 수 있었고, 동네 교통체계정비와 인도, 자전거 도로 등 안전한 보행권확보, 자연생태환경 확보를 요구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주민설문작업의 결과는 9월 25일 열린 종합토론회 <살고 싶은 중촌동마을 만들기를 위한 생각 더하기, 나누기>를 보다 내실 있게 해 주는 토대가 되었다.
9월 25일 오전 10시 토론회는 시작되었다. 2001년 솔밭나눔장터를 시작으로 한 중촌동에서의 활동과 서울, 홍성, 부산 각 마을공동체탐험 내용을 담은 영상상영 후 각 마을공동체의 특징과 시사점에 대해 김자희(짜장좋아 편집팀장),민정이(짜장운영위원),김은중(짜장운영위원)씨의 설명이 있었다. 이어서 살고 싶은 중촌동 마을만들기와 풀뿌리여성리더십을 주제로 한국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이며 지역운동센터장인 박영미대표가 생각 더하기를 해 주었다.
박대표는 우리가 탐험했던 마을공동체들은 주민들이 자발적이고 자생적인 노력이 먼저 있고 이것이 알려지면서 공적인 지원이 들어오게 된 특징이 있음을 설명하면서 마을 만들기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 주민의 활동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했다.
그리고 반드시 마을의 어려운 이웃들을 돌보는 활동이 포함되어야 하며, 이런 활동은 도움과 돌봄을 받은 어려운 이웃들이 다시 다른 이웃을 돕고 돌보는 활동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였다.
물론 이웃을 돕는 활동과 자신의 내면으로부터 해보고 싶은 활동이 잘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는 것도 잊지 않았다.
박영미 대표의 생각 더하기에 이어 생각 나눠주기가 진행되었는데,
김홍진동장은 대전여민회와 짜장의 활동에 지지와 격려를 보내면서 올 해 구의 지원없이 중촌동주민들의 힘으로 치룬 유채꽃 축제를 돌아보며 2009년 마을축제에 대한 구상을 밝혔다.
전병배 대전시의원은 2010년 중촌동인근 유등천변에 완공되는 시민생태공원과 대전시에서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3대 하천 살리기 등의 시정책 흐름을 타는 중촌동 마을만들기를 조언하면서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을 밝혔다.
김병규 중구의원은 짜장에서 진행되고 있는 품앗이 나눔의 의미에 대해 강조해 주었고, 이상금 중촌사회복지관과장은 2단지 영구임대아파트 주민들에 대한 이해를 구하면서 중촌동 마을 만들기에 함께 할 것을 밝혔다.
샘골지역아동센터 대표 실비아수녀는 지난해에 이어 올 해 5월 책잔치 행사를 함께 준비하고 진행하는 과정에서 아이들이 동네에서 받아들여지는 경험을 하게 되었고, 이를 계기로 아이들에게 변화가 왔음을 알렸다.
마지막으로 김미정짜장관장은 이번 토론회 이후 마을만들기를 위한 후속 활동을 어떻게 동네에서 진행할 것인지 논의 하는 자리를 만들 것을 제안하며 생각 나누기를 마쳤다.
이어 중촌동자원봉사협의회 이순영회장과 여성자율방범대 이순옥대장, 목동초등학교 녹색교통어머니회 김현희회장의 발언이 이어졌고, 한남대학교 도시부동산학과 신동호교수의 소감을 나누는 자리가 이어졌다. 목동주민이기도 한 신동호교수는 중촌동마을만들기에 참여하는 여성들에게 지지와 격려,찬사를 보낸 후 오직 주민들만이 일상의 안전과 평화를 담보하는 살고 싶은 마을을 만들 수 있음을 강조하였다. 덧붙여 동네경제의 활성화도 마을 만들기 안에 포함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주문하며 중촌동 마을 만들기에 함께 할 것을 약속했다.
이번 토론회를 끝으로 본 프로젝트는 마무리되었다.
그러나 마을 만들기는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것을 잘 안다.
이것은 여성들의 힘을 모으고 생각을 모으는 과정이 되어야 할 것이다.
이것은 자매애를 다지고 서로 돕고 나누며 돌보는 과정이 되어야 할 것이다.
이것은 서로의 성장을 돕고 지지하는 과정이 되어야 할 것이다.
이 과정에서 나오는 좋은 에너지가 우리 모두를 행복하게 만들 수 있어야 한다.
종합토론회
<살고 싶은 중촌동 마을만들기를 위한 생각 더하기, 나누기>
본 프로젝트는 중촌마을어린이도서관짜장 운영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젊은 엄마들과 보물창고 운영과 동네 자생단체에서 활동하고 있는 선배여성들의 리더십을 강화하고 중촌동 안에서의 풀뿌리여성네트워크를 만들기 위해 기획되었다. 우리는 지난 6,7월 서울 마포성미산마을, 홍성 문당리 환경농업마을, 부산의 물만골생태공동체, 반송동 희망세상, 청소년인문학서점 인디고서원을 탐험하고 돌아와 8월 13일 마무리 워크샵-풀뿌리여성들, 마을로 돌아오다-를 진행하였다.
9월 25일 본 프로젝트를 마무리하는 종합토론회를 준비하며 우리는 마을 주민들의 생각이 궁금했다. 우리는 9월 5일부터 10일까지 4개의 문항을 가지고 판넬을 만들어 금호아파트, 하늘아파트, 현대아파트와 농협 앞 거리에 나가서 스티커 설문조사를 진행하였다. 150여 명의 주민들이 설문에 참여하였고 결과는 다음과 같다. (김은중,박서영, 김자희,박예신씨 가 함께 했어요.)
1. 중촌동에 마을어린이도서관짜장이 있는 것을 알고 있나요? 알고 있다: 127 모른다:23
2. 우리 동네에 재활용나눔가게 ‘보물창고’가 있는 것을 알고 있나요? 알고 있다: 80 모른다:70
3. 짜장에서 하고 있는 소모임 중에서 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모임은 어떤 것인가요? 3가지만 정하세요.
-마을공원영화관 78 무농약농산물직거래 37 아이들과 축구하는 아빠모임 36
동네음악회기획모임 30
4. 살고 싶은 마을이 되기 위해 우리 동네에 필요한 것은 무엇이 있을까요? 3가지만 골라주세요.
- 나무와 꽃을 심는 작은 공원 101 자전거,인도 정비, 신호등체계정비 83, 안전한 먹거리생협47
주민건강센터-아토피,비만관리센터 42
주민설문작업을 통해 문화활동과 건강한 먹을거리와 관련한 활동에 관심이 많은 것을 알 수 있었고, 동네 교통체계정비와 인도, 자전거 도로 등 안전한 보행권확보, 자연생태환경 확보를 요구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주민설문작업의 결과는 9월 25일 열린 종합토론회 <살고 싶은 중촌동마을 만들기를 위한 생각 더하기, 나누기>를 보다 내실 있게 해 주는 토대가 되었다.
9월 25일 오전 10시 토론회는 시작되었다. 2001년 솔밭나눔장터를 시작으로 한 중촌동에서의 활동과 서울, 홍성, 부산 각 마을공동체탐험 내용을 담은 영상상영 후 각 마을공동체의 특징과 시사점에 대해 김자희(짜장좋아 편집팀장),민정이(짜장운영위원),김은중(짜장운영위원)씨의 설명이 있었다. 이어서 살고 싶은 중촌동 마을만들기와 풀뿌리여성리더십을 주제로 한국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이며 지역운동센터장인 박영미대표가 생각 더하기를 해 주었다.
박대표는 우리가 탐험했던 마을공동체들은 주민들이 자발적이고 자생적인 노력이 먼저 있고 이것이 알려지면서 공적인 지원이 들어오게 된 특징이 있음을 설명하면서 마을 만들기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 주민의 활동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했다.
그리고 반드시 마을의 어려운 이웃들을 돌보는 활동이 포함되어야 하며, 이런 활동은 도움과 돌봄을 받은 어려운 이웃들이 다시 다른 이웃을 돕고 돌보는 활동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였다.
물론 이웃을 돕는 활동과 자신의 내면으로부터 해보고 싶은 활동이 잘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는 것도 잊지 않았다.
박영미 대표의 생각 더하기에 이어 생각 나눠주기가 진행되었는데,
김홍진동장은 대전여민회와 짜장의 활동에 지지와 격려를 보내면서 올 해 구의 지원없이 중촌동주민들의 힘으로 치룬 유채꽃 축제를 돌아보며 2009년 마을축제에 대한 구상을 밝혔다.
전병배 대전시의원은 2010년 중촌동인근 유등천변에 완공되는 시민생태공원과 대전시에서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3대 하천 살리기 등의 시정책 흐름을 타는 중촌동 마을만들기를 조언하면서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을 밝혔다.
김병규 중구의원은 짜장에서 진행되고 있는 품앗이 나눔의 의미에 대해 강조해 주었고, 이상금 중촌사회복지관과장은 2단지 영구임대아파트 주민들에 대한 이해를 구하면서 중촌동 마을 만들기에 함께 할 것을 밝혔다.
샘골지역아동센터 대표 실비아수녀는 지난해에 이어 올 해 5월 책잔치 행사를 함께 준비하고 진행하는 과정에서 아이들이 동네에서 받아들여지는 경험을 하게 되었고, 이를 계기로 아이들에게 변화가 왔음을 알렸다.
마지막으로 김미정짜장관장은 이번 토론회 이후 마을만들기를 위한 후속 활동을 어떻게 동네에서 진행할 것인지 논의 하는 자리를 만들 것을 제안하며 생각 나누기를 마쳤다.
이어 중촌동자원봉사협의회 이순영회장과 여성자율방범대 이순옥대장, 목동초등학교 녹색교통어머니회 김현희회장의 발언이 이어졌고, 한남대학교 도시부동산학과 신동호교수의 소감을 나누는 자리가 이어졌다. 목동주민이기도 한 신동호교수는 중촌동마을만들기에 참여하는 여성들에게 지지와 격려,찬사를 보낸 후 오직 주민들만이 일상의 안전과 평화를 담보하는 살고 싶은 마을을 만들 수 있음을 강조하였다. 덧붙여 동네경제의 활성화도 마을 만들기 안에 포함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주문하며 중촌동 마을 만들기에 함께 할 것을 약속했다.
이번 토론회를 끝으로 본 프로젝트는 마무리되었다.
그러나 마을 만들기는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것을 잘 안다.
이것은 여성들의 힘을 모으고 생각을 모으는 과정이 되어야 할 것이다.
이것은 자매애를 다지고 서로 돕고 나누며 돌보는 과정이 되어야 할 것이다.
이것은 서로의 성장을 돕고 지지하는 과정이 되어야 할 것이다.
이 과정에서 나오는 좋은 에너지가 우리 모두를 행복하게 만들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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