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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성의 날 100년, 3.8 대전지역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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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대전여민회 댓글 0건 조회 2,168회 작성일 08-03-12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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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5일(수) 3.8 세계여성의 날을 맞이하여 여성, 평등의 날개로 비상하라!의 슬로건으로 대전역광장에서 100여명의 회원 및 시민들이 모여서 3.8 여성의 날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꽃 샘 추위에도 불구하고 100여명의 회원 및 시민들이 함께 하면서 기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특히 올해는 본회를 비롯하여 대전여성장애인연대, 대전여성정치네트워크, 대전여신학자협의회, 대전평화여성회, 전국여성노조대전충청지부, 민예총대전충남지회, 민주노동당 대전광역시당, 민주노총 대전지역본부, 전국교직원노동조합대전지부가 주최단체로 많은 단체들이 연대하여 행사를 기획하고 참여 할 수 있어서 뜻깊은 행사였습니다.
또한 대전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유한킴벌리, 한국여성재단의 후원으로 행사를 더욱 빛나게 해주었습니다.

 안현정 전국여성노조대전충지부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 날은 박병석 국회의원의 깜짝 등장과 김창근 민주노총 대전지역본부 비상대책위원장의 인사말로 행사가 시작되었습니다.
기념식이 진행되고 김경희 본 회 대표가 여는 인사를 했고 안현정 지부장의 참가단체소개, 김용분 대전여성정치네트워크 대표, 전양구 전교조 대전지부 지부장, 전혜련 대전평화여성회 사무국장이 3.8 여성의 날 의미와 앞으로 나아가야 할 성평등한 사회, 특히 성평등한 대전만들기를 위한 열가지 시민약속의 선언문을 낭독했습니다. 특히 열가지 시민약속은 하나, 여성은 여성답게, 남성은 남성답게라는 나의 고정관념 바꾸기! 둘, 남자가 할 일, 여자가 할 일을 구분 짓지 말고 함께 지지해주기! 셋, 가정 내 돌봄노동과 자녀 교육은 함께 나누고 함께 책임지기! 넷, 명절에는 시댁, 친정 구분 없이, 모두 평등한 명절 만들도록 노력하기!
다섯, 성적인 농담이나 음담패설, 상대방을 비하하지 않고 좋은 말, 고운 말, 격려하는 말을 생활화하기! 여섯, 성매매는 여성에 대한 폭력임을 인식하고 성매매없는 사회만들기에 적극 동참하기! 일곱, 나의 몸을 그 자체로 인정하고, 긍정적으로 바라보며, 획일화된 외모지상주의에 대해 성찰하고 다양한 모습을 인정하는 감수성 기르기! 여덟, 자신의 가치와 자긍심을 갖고 나를 사랑하며, 사회적 약자의 현실에 관심을 기울이고 연대하며, 타인과 더불어 사는 삶을 지향하기! 아홉, 노동의 귀함을 깨닫고 일터와 지역에서 스스로 나누고, 더불어 연대하는 따뜻한 생활공동체 만들기! 열, 성, 학력, 직업, 지역, 민족으로 인한 모든 차별과 편견 ․ 소외를 지양하고, 평등과 평화 ․ 생명이 살아 숨쉬는 사회만들기입니다.
이후로 민미경회원의 귀여운 딸 8살 강민지 양과 귀엽고 발랄한 20대의 활동가들의 신나는율동은 분위기를 한껏 살렸습니다.
율동이 끝나고 극단 ‘걸판’의 ‘당신의 밥은 따뜻하십니까’ 라는 연극을 보면서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과 풍성한 내용으로 모두의 혼을 쏙 빼놓으며 재미있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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