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8일(토)~9일(일)에 평화를만드는여성회 갈등해결센터의 주최로 진행된 '갈등해결과 평화 기초워크샵'에 김경희대표, 이정순고문, 전혜련, 강복심, 김정화회원과 박수진간사가 참여했습니다.


옆으로는 남한강이 흐르고 드넓은 공원 한쪽에 자리한 절이 고즈넉한 향기를 뿜어내는 여주 신륵사에서 진행된 이번 워크샵은, 갈등에 대한 이해, 갈등해결을 위한 조정, 의사소통 기술 등에 대한 내용으로 이루어졌습니다. 매시간 심도깊은 강의와 조별 실습이 어우러진 프로그램을 통해 갈등해결을 위한 실제적인 도움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특이할 만한 사항은 바로 매끼 식사를 공양밥으로 해결했다는 사실!! 신선한 나물과 간을 최대한 적게한 절 음식은 우리의 마음뿐만 아니라 속까지 편안하게 해주었습니다(물론 먹은지 2시간이면 소화가 다 돼서 참가자들 모두 연신 '배고파!'를 외쳐야만 했습니다.)


대전평화여성회는 평화를만드는여성회와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맺고, 교육훈련이나 프로그램 진행에 있어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그 기회로서 진행된 이번 갈등해결 기초강좌를 곧 대전평화여성회에서도 마련할 수 있겠죠? 대전지역 여성들이 새로쓰는 갈등해결과 평화!!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을 바랍니다. 


- 사진 1. 신륵사의 한 교육장에서 박수선(평화를만드는여성회 갈등해결센터 소장)님께서 열심히 조정훈련에 대한 학습을 진행하고 계신 모습입니다. 이번 교육에는 전국각지에서 모인 남녀40여명이 참가했습니다.

- 사진2. 신륵사 한편에는 남한강이 흐릅니다. 강이 내려다보이는 곳에 위치한 탑.. 인상적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