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도서관짜장과 함께하는 도서관학교 첫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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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민양운 댓글 0건 조회 1,948회 작성일 07-10-17 01:12본문
드디어 도서관학교 첫 문이 열렸다.
지난 2월 22일 개관 후 벌써 8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그동안 짜장을 이용하는 열성엄마들이 생겼고, 주말이면 아이들을 데리고 와서 책을 읽어주는 아빠들이 생겼다. 5월 말 대출과 함께 가입을 받기 시작한 대출회원이 580여명, cms후원회원이 118명이며 1주일에 한번씩 정기적으로 열리는 엄마들 소모임이 <그림책읽는 모임><체험강사단모임> <동화읽는 모임>이고 어린이 소모임으로 <짜장 어린이기자단>이 있다. 여름방학동안은 매일 100여명이 이용을 했고, 개학후에는 매일 40여명이 오가는 동네 사랑방이 되었다. 또한 3,4,9월에 골목나눔장터, 6월에 한여름날의 짜장 놀이마당, 10월의 2007중촌마을문화마당 등 마을주민들과 어우러진 공동체문화를 가꾸는 행사를 통해 연인원 1500여명의 주민들을 만나왔다.
이제 한 해 활동을 마무리 지으며 조금은 떠들썩하고 들떴던 어린이도서관을 차분히 돌아보고 우리들의 활동이 어떤 의미와 가치를 가지고 있고, 마을에서 어린이도서관의 존재 이유는 어디에 있는지 생각해 보고 정리해 보는 시간을 갖기위해 도서관학교를 열게 되었다.
첫 날 소모임활동회원들과 사서자원활동을 하고 있는 엄마들, 그리고 법동에서 어린이도서관을 준비하고 있는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여 문을 열었다.
<마을 - 관심과 배움의 그물망>이라는 주제로 성공회대학교와 한양대학교에서 문화인류학을 강의하고 있는 김찬호교수님을 모셨다. 교수님을 적극 추천해 주셨던 고병헌교수님께서 소개를 해 주시기를 김찬호교수님이 제임스딘으로 불리신다고 했는데, 첫눈에 그렇군!하고 공감을 했다. ㅎㅎ
어제부터 오늘의 강의를 기다리며 내내 설레고 가슴이 뛰었는데, 2시간 강의을 들으며 아, 이런 말씀을 듣기위해 내 몸과 마음이 먼저 움직였구나 싶었다.
교수님께서는 배움의 즐거움을 만들어 내는 공작소로서 마을어린이도서관을 정의해 주셨다.
그리고 도서관을 움직이는 우리들을 나이가 들수록 매력을 더해가는 존재로 확신해 주셨고^^(이 대목에서 박수가 터져나왔지요.호호호), 동네도서관에서 재미있는 일을 하는 기쁨을 아이들과 나누는 것이야말로 부모로서 아이에게 줄 수 있는 최대 선물이라는 요지의 말씀을 해 주셨다.
기쁨,행복,만족...
우리는 어떨 때 기쁜가? 어떨 때 행복한가?
타인의 시선이나 기준에 의해서가 아니라 자기 주도적일 때, 자신이 만들어 갈 때 즐겁고 기쁘고, 실패조차도 기꺼이 받아들인다는 것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시간이었다.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눴고, 각 자 가슴에 남는 대목들이 다를텐데, 이 글의 부족한 내용은 다른 분들이 보충해 주세요.
아참, 김찬호교수님이 쓴 <문화의 발견>-문학과 지성사- 구해서 읽어보세요. 재미있어요.
지난 2월 22일 개관 후 벌써 8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그동안 짜장을 이용하는 열성엄마들이 생겼고, 주말이면 아이들을 데리고 와서 책을 읽어주는 아빠들이 생겼다. 5월 말 대출과 함께 가입을 받기 시작한 대출회원이 580여명, cms후원회원이 118명이며 1주일에 한번씩 정기적으로 열리는 엄마들 소모임이 <그림책읽는 모임><체험강사단모임> <동화읽는 모임>이고 어린이 소모임으로 <짜장 어린이기자단>이 있다. 여름방학동안은 매일 100여명이 이용을 했고, 개학후에는 매일 40여명이 오가는 동네 사랑방이 되었다. 또한 3,4,9월에 골목나눔장터, 6월에 한여름날의 짜장 놀이마당, 10월의 2007중촌마을문화마당 등 마을주민들과 어우러진 공동체문화를 가꾸는 행사를 통해 연인원 1500여명의 주민들을 만나왔다.
이제 한 해 활동을 마무리 지으며 조금은 떠들썩하고 들떴던 어린이도서관을 차분히 돌아보고 우리들의 활동이 어떤 의미와 가치를 가지고 있고, 마을에서 어린이도서관의 존재 이유는 어디에 있는지 생각해 보고 정리해 보는 시간을 갖기위해 도서관학교를 열게 되었다.
첫 날 소모임활동회원들과 사서자원활동을 하고 있는 엄마들, 그리고 법동에서 어린이도서관을 준비하고 있는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여 문을 열었다.
<마을 - 관심과 배움의 그물망>이라는 주제로 성공회대학교와 한양대학교에서 문화인류학을 강의하고 있는 김찬호교수님을 모셨다. 교수님을 적극 추천해 주셨던 고병헌교수님께서 소개를 해 주시기를 김찬호교수님이 제임스딘으로 불리신다고 했는데, 첫눈에 그렇군!하고 공감을 했다. ㅎㅎ
어제부터 오늘의 강의를 기다리며 내내 설레고 가슴이 뛰었는데, 2시간 강의을 들으며 아, 이런 말씀을 듣기위해 내 몸과 마음이 먼저 움직였구나 싶었다.
교수님께서는 배움의 즐거움을 만들어 내는 공작소로서 마을어린이도서관을 정의해 주셨다.
그리고 도서관을 움직이는 우리들을 나이가 들수록 매력을 더해가는 존재로 확신해 주셨고^^(이 대목에서 박수가 터져나왔지요.호호호), 동네도서관에서 재미있는 일을 하는 기쁨을 아이들과 나누는 것이야말로 부모로서 아이에게 줄 수 있는 최대 선물이라는 요지의 말씀을 해 주셨다.
기쁨,행복,만족...
우리는 어떨 때 기쁜가? 어떨 때 행복한가?
타인의 시선이나 기준에 의해서가 아니라 자기 주도적일 때, 자신이 만들어 갈 때 즐겁고 기쁘고, 실패조차도 기꺼이 받아들인다는 것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시간이었다.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눴고, 각 자 가슴에 남는 대목들이 다를텐데, 이 글의 부족한 내용은 다른 분들이 보충해 주세요.
아참, 김찬호교수님이 쓴 <문화의 발견>-문학과 지성사- 구해서 읽어보세요. 재미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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