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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깔수다방-되살림강좌, 면생리대 만들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민양운 댓글 3건 조회 2,309회 작성일 07-07-13 10:51

본문

월 12일 목요일 저녁 7시 30분.

 

깔깔 수다방 - 되살림강좌 : 면생리대 만들기가 진행되었다.

 

평소에 1회용 생리대를 사용하면 요즘처럼 여름철이면 트러블로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닌데, 면생리대 하번 사용해볼까 하는 생각을 하다가도 너무 불편할 것 같아 지레 포기하고 마는 것이 우리들이다.

 

그래도  여성인 우리 몸을 생각하고 우리들의 딸을 생각해서 어렵게 면생리대 만들기 기회를 마려해 보았다.

 

처음에는 누가 올까... 내심 걱정이었는데, 반가운 얼굴들이 하나 둘 모였다.

 

은우지우 4자매와 엄마 미선씨, 장순씨, 희진이와 엄마 신금호씨, 금옥이와 엄마 전경옥씨, 김은경씨, 민정이씨, 그리고 그림책 모임의 김은중씨, 박명화씨, 이연수씨 등 등...

 

강사분은 멀리 계룡시에서 와 주신 진태옥님.

 

생협활동을 하시면서 지구온난화를 막는 실천으로서의 면생리대 만들기, 쓰기 전도사를 자처하고 나선 분임을 강좌가 모두 끝난 후 알게 되었다. 체구도 작아 나처럼 큰 체구를 유지하기 위해 에너지를 많이 사용하는 사람에 비하면 훨씬 지구온난화를 막는 분이시면서도

어찌나 말씀 말씀이 지구생태계와 우리 한사람 한 사람 개체와의 연관성에 대해 설득력 있게 말씀하시던지....

 

1회용 생리대에 얼마나 많은 유해 합성물질이 들어 있는지... 태우면 다이옥신이 검출된다고...

 

1회용 생리대, 1회용 아기 기저귀, 노인용 기저귀, 휴지, 키친타올 등등

 

아무렇지도 않게 사용하는 일상에서의 소비가 지구위에서 나무를 없애고, 또 우리가 소비하기까지 운반을 위해 석유가 사용되고, 완성품을 만들기 위해 들어가는 합성물질을 추출하기 위해 또 석유가 사용되고... 그래서 점점 지구의 온난화는 가속패달을 밟은 꼴이 되었다. 그리고 엄청나게 배출되는 쓰레기들... 썩는데만 300년이 걸린다는데... 쓰레기는 지하수를 오염시키고, 다시 그 물이 증발되었다가 비로 내려오면서 다시 유해한 물이 되어 우리 몸에 쌓이고...그래서 농약을 치지 않는 캐나다 청정지역에서도 원인을 알 수 없는 병이 발병한다고... 추적을 해 보니 적도에서 뿌려진 과다한 농약이 원인이 되었다고...

 

서로가 연관되어 있는 지구생태계에서 너나없이 지구온난화에 의한 재앙을 피해갈 수 없다는 결론.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 한다. 누가? 우리가! 언제? 당장!

 

어떻게? 작은 실천이지만 1회용 생리대 사용하지 않기. 대안생리대 사용하기.

 

써 본 사람만이 그 평안함과 안심을 안다고 강조해 주셨다. 써 보라고....

 

면 생리대 수명을 5년으로 본단다. 소,중,대 5세트씩 15개와 속지를 포함하여 재료값이 35,000원. 한달에 600원꼴로 지불되는 셈.

면생리대 사용은 지구온난화 방지만이 아니라 경제적으로도 이롭다.

 

휴~~~ 10시가 넘겨서 겨우 소형 면생리대 한개를 만들고 강좌는 마쳤다.

 

선생님으로부터 재료를 공동으로 구매해서 다음 주 목요일 저녁때 다시 면생리대 만들기 공동작업을 해 보기로 하고 헤어졌다.

 

이러다 짜장 도서관은 불이 꺼질 줄 모르는 도서관이 될 지도 모르겠다.

 

희진이랑 금옥이도 다시 아줌마들과 뭉쳐 보기로 했다. 너무 이쁜 우리의 딸들이다.

 

면생리대 만들기에 함께하실 분은 언제든 환영! 7월 19일 저녁 7시. 짜장에서 만나요!

 

댓글목록

Yousef님의 댓글

Yousef 작성일

Your article perfectly shows what I needed to know, thak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