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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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민양운 댓글 0건 조회 1,977회 작성일 07-07-20 23:24본문
지난 주 중촌초등학교 1학년 어린이가 주공 2단지 집을 가기 위해 횡단보도를 건너다 아이를 보지못한 좌회전하는 트럭에 치여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하교길에 다른 친구들이 사고장면을 보았고, 아이는 그 자리에서 숨진 것으로 도서관을 찾은 엄마를 통해 전해들었다.
아이가 손을 들고 건너다 사고를 당했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더 기가 막히다.
예전에도 이 횡단보도에서 사고로 목숨을 잃은 어린이가 여럿있다는 소리를 들었다. 하나밖에 없는 목숨을 잃은 사고가 또 반복된 것이다. 이번 사고가 난 다음 날에도 이곳 횡단보도에서 할머니가 차에 치이는 사고가 또 발생했다고 한다.
지금은 이러고 저러고 말이 많지만 또 다시 시간이 지나면 흐지부지 되겠지....
더 이상 다시 반복되도록 내버려둘 순 없다는 생각이 든다. 어떤 식으로든 이 사고가 잊혀지지 않도록 하고 개선책을 찾는 움직임을 동네에서 만들어야 겠다는 생각이다. 이게 아이들에게 부끄럽지 않게 우리 어른들이 해야 하는 일이지 않겠는가.
먼저 사건현장을 찾아가 보았다. 19일 목요일 아이들이 하교하는 시간과 오늘 금요일 아침 등교하는 시간에 가봤다.
중촌육교에서 하상도로로 내려가는 차량, 하상도로에서 육교로 올라오는 차량, 둔산방면 하상도로에서 주공 2단지 앞을 지나 시내방향으로 내려오는 차량이 뒤엉켜 보기만 해도 위험천만한 곳이다.
1분에 20여대의 차량이 양편에서 오고가고 간간히 대형 트럭이 지나갔다.
이런 조건에서 어른들도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를 건너가기란 쉽지 않았다.
등교길에는 녹색교통어머니들이 조금 위에 위치하고 있는 신호등이 있는 횡단보도를 이용하도록 지도를 하고 있어서 다행이었는데, 중고등학생들은 말을 듣지 않고 무리를 지어 차량사이로 뛰어 건너고 있었다.
중촌초등학교 운영위원회 학부모대표께서 서명을 받아 사고가 난 횡단보도를 차라리 없애고 가드펜스를 올려달라고 탄원서를 냈다고 들었다. 차량이 워낙 복잡해서 신호등이 있어도 위험할 것 같으니 그것도 한 방법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오늘 아침 횡단보도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생각을 들어보니 신호등이 설치되어야 하는 곳은 바로 이곳이라고 강력하게 주장하는 소리를 듣게 되었다. 불편하게 누가 저 위에 있는 횡단보도를 이용하느냐는 요지다. 주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횡단보도는 이곳이므로 이곳에 신호등을 설치해야된다는 주장이었다.
사고가 나자 찾아왔던 높은 분은(주민들의 말) 이곳에는 법적으로 신호등이 만들어질 수 없는 장소라고 하고 갔다고 했다.
.... 다음은 어떻게 해야 하나... 도서관에 오는 엄마들과 의논을 해 봐야겠다.
하교길에 다른 친구들이 사고장면을 보았고, 아이는 그 자리에서 숨진 것으로 도서관을 찾은 엄마를 통해 전해들었다.
아이가 손을 들고 건너다 사고를 당했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더 기가 막히다.
예전에도 이 횡단보도에서 사고로 목숨을 잃은 어린이가 여럿있다는 소리를 들었다. 하나밖에 없는 목숨을 잃은 사고가 또 반복된 것이다. 이번 사고가 난 다음 날에도 이곳 횡단보도에서 할머니가 차에 치이는 사고가 또 발생했다고 한다.
지금은 이러고 저러고 말이 많지만 또 다시 시간이 지나면 흐지부지 되겠지....
더 이상 다시 반복되도록 내버려둘 순 없다는 생각이 든다. 어떤 식으로든 이 사고가 잊혀지지 않도록 하고 개선책을 찾는 움직임을 동네에서 만들어야 겠다는 생각이다. 이게 아이들에게 부끄럽지 않게 우리 어른들이 해야 하는 일이지 않겠는가.
먼저 사건현장을 찾아가 보았다. 19일 목요일 아이들이 하교하는 시간과 오늘 금요일 아침 등교하는 시간에 가봤다.
중촌육교에서 하상도로로 내려가는 차량, 하상도로에서 육교로 올라오는 차량, 둔산방면 하상도로에서 주공 2단지 앞을 지나 시내방향으로 내려오는 차량이 뒤엉켜 보기만 해도 위험천만한 곳이다.
1분에 20여대의 차량이 양편에서 오고가고 간간히 대형 트럭이 지나갔다.
이런 조건에서 어른들도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를 건너가기란 쉽지 않았다.
등교길에는 녹색교통어머니들이 조금 위에 위치하고 있는 신호등이 있는 횡단보도를 이용하도록 지도를 하고 있어서 다행이었는데, 중고등학생들은 말을 듣지 않고 무리를 지어 차량사이로 뛰어 건너고 있었다.
중촌초등학교 운영위원회 학부모대표께서 서명을 받아 사고가 난 횡단보도를 차라리 없애고 가드펜스를 올려달라고 탄원서를 냈다고 들었다. 차량이 워낙 복잡해서 신호등이 있어도 위험할 것 같으니 그것도 한 방법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오늘 아침 횡단보도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생각을 들어보니 신호등이 설치되어야 하는 곳은 바로 이곳이라고 강력하게 주장하는 소리를 듣게 되었다. 불편하게 누가 저 위에 있는 횡단보도를 이용하느냐는 요지다. 주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횡단보도는 이곳이므로 이곳에 신호등을 설치해야된다는 주장이었다.
사고가 나자 찾아왔던 높은 분은(주민들의 말) 이곳에는 법적으로 신호등이 만들어질 수 없는 장소라고 하고 갔다고 했다.
.... 다음은 어떻게 해야 하나... 도서관에 오는 엄마들과 의논을 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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