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평화방문단 일본방문 3일차

- 오가와라 마사코 참의원 면담

오가와라 마사코 의원과 방문단

오가와라 마사코 참의원은 이번 7월에 치뤄진 참의원선거에서 당선된지 얼마 안된 의원이었다. 도쿄 생활자네트워크 대표, 도쿄도 의희의원을 거쳐 민주당과 계약을 맺어 국회진출된 오가와라의원은 지역에서 오랜 풀뿌리운동을 통해 의원으로 진출한 사례였다. 오가와라 의원에게 이번 일본 방문목적인 여성6자회담에 대해 설명하자 평화운동의 필요성에 대해서 공감하고 여성6자회담에 대해서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우리가 설명한 내용을 도쿄 생활자네트워크에도 소개하겠다고도 하였다.

- 가나카와네트워크운동 현장방문


노인복지센터안의 모습

NPO법인에서 운영하는 어린이집과 방과후학교 건물

재활용가게"RESHOP"

오가와라 의원과 함께 국회에서 점심을 먹은 우리는 카나가와현 아츠기시에 있는 카나가와넷트워크운동의 사무실로 향했다. 두어번의 전철을 갈아타고 도착한 아츠기에는 전 대표였던 마타키 쿄우코씨가 우리를 마중 나와 있었다. 역에서 3분 거리인 사무실에 들러 간단한 소개를 마친 우리는 곧바로 현장을 시찰하러 출발하였다. 이곳에서는 NPO법인을 만들어 노인케어서비스시설, 어린이보율시설과 함께 재활용나눔가게 등을 운영하고 있었다. 카나가와 넷트워크운동에서는 필요한 사회복지서비스를 NPO법인으로 만들고 그것을 바탕으로 하여 여성들의 일자리를 만들어 나가는 활동을 하고 있었다. 특히 재활용나눔가게를 운영하면서 일본이 제국침략으로 동아시아 국가를 수탈했던 과거를 사죄하기 위해 물자를 재활용해 자원을 절약하고 수익금을 다시 동아시아 국가에 전달하는 일을 한다고 이야기를 했을 때 너무나도 가슴에 깊게 남았다.

- 국회의원 및 여성리더 만남


카나가와 네크워크 방문을 마친 우리는 다시 도쿄 시내로 돌아와 참의원 후쿠시마 미즈호씨, 평론가이자 여성운동의 리더인 히쿠치 케이코씨, 중의원 코미야마 요코, 산부인과의사 마사코 호리구치씨를 만나 다시 한번 우리의 방문목적에 대해 설명하고 함께 해줄 것을 요청했다.

󰋯한국여성평화방문단 일본방문 4일차

- 송연욱 교수(아오야마 대학) 만남

마지막 날 우리는 재일교포인 송연욱(아오야마대 교수)를 만나 재일교포사회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한국인, 일본인이 아니면 난민으로 살아야 하는 재일교포의 상황과 교포사회 역시 둘로 나뉘어 연대하지 못하는 상황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모두 너무 가슴아파했다. 이렇게 우리는 3박4일의 짧지 않은 방문을 마치고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