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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2007 대전대선시민연대 창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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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대전여민회 댓글 0건 조회 2,130회 작성일 07-10-17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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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0월 11일(목) 오전 11시, 대전YMCA 5층강당에서 2007 대전대선시민연대가 창립 기자회견을 열고 출범했습니다.

대전여민회를 비롯하여 (사)대전실업극복시민연대일어서는사람들, (사)대전충남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대전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대전기독교청년회(YMCA), 대전외국인노동자종합지원센터,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대전충남녹색연합, 대전충남민주언론시민연합, 대전충남민주화를위한교수협의회, 대전환경운동연합,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대전충청지부,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대전충남지회가 참여하고 있으며,

경제만능주의, 성장주의가 최선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대선을 기점으로 한국사회의 미래를 위한 선택이 무엇인지 유권자와 함께 고민하고 대안을 만들고,  생태, 복지, 평화, 여성, 지역의 눈으로 대선후보의 공약을 분석하여 시민들에게  선택의 기준을 제시하며  한국사회의 미래를 위한 시민사회의 주요의제, 유권자의 목소리를 담은 공약을  후보자들에게 제시, 유권자가 참여하는 선거문화를 만들어 가고자 활동할 것입니다.


[창립선언문]


국민이 행복한 대한민국,
삶의 질이 높아지는 미래를 향해 나아가자.

2007년 12월 19일 대한민국의 10년을 결정할 대선이 69일 남았다. 90명에 이르는 예비후보가 난립하고, 각자의 이익을 중심으로 정당들은 대선을 향해 분주하게 움직이지만 얼어붙은 국민의 마음은 도무지 풀릴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유권자의 축제이자 민주주의의 꽃인 대통령선거에 국민의 자발적 관심과 열띤 토론은 자취를 감춘 지 오래고 구태의연한 선거행태와 지지부진한 경선판도는 국민의 절망감을 부채질하고 있다.

그러나 눈앞의 정치현실이 우리를 실망시키더라도 건전한 상식을 가진 국민과 함께해 온 우리는 이 땅의 민주주의가 처한 질곡을 극복하고 평화, 평등, 생태, 복지사회를 향해 한발 더 나아가야 한다는 역사적 소명과 희망을 포기할 수 없다. 지역과 계층을 강화하고 고립화시키는 낡은 성장체제를 자연과 사회가 공존하는 생태평화체제로 바꾸고, 일자리가 줄어들고 비정규 노동자를 양산하는 신자유주의 경제체제를 극복할 대안을 찾으며, 과도한 경쟁에 내몰려 청소년이 자살을 하지 않아도 되는 질 좋은 공교육과 교육받고 교육하기 좋은 나라를 만들기 위한 국민적 노력을 포기할 수 없다.

하여 대전의 13개 시민사회단체는 몇 차례의 논의를 거쳐 대전시민과 함께 생태적으로 지속가능한 대전발전과 도심간, 계층간 양극화 극복, 교육의 질 향상, 주거복지실현, 성 평등사회를 앞당기는 데 이번 대선이 기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2007 대전대선시민연대를 출범한다.
대통령 선거가 국민과 동떨어진 정치공학적 계산이나 정치인들의 이전투구판이 아니라 국민을 행복하고 편안하게 하는 국정을 준비하고 수행하기 위해 국민의 판단과 평가를 엄정하게 받는 과정으로 정상화시켜 국민참여를 불러일으키고 국민의 관심이 집중되는 민주주의의 축제로 만들고자 한다.
이를 위해 대전대선시민연대는 다음과 같은 세 가지의 활동에 주력하고자 한다.

첫째, 후보자의 자질과 정책검증을 통해 국민의 존경을 받을 수 있는 리더, 5년간의 국정을 안정되게 이끌 수 있는 리더를 선택할 수 있도록 후보자의 자질과 정책에 대한 평가정보를 충실하게 제공할 것이다. 각 후보와 정당에 한국 사회의 미래 비전과 핵심정책을 책임 있게 제안하고, 각 정당의 대선 후보가 내놓은 정책과 공약을 엄밀하게 평가할 것이다. 이를 통해 국민 삶의 질 향상에 역행하는 나쁜 공약을 가려내고,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공약에 한해서는 폐기를 촉구하는 운동을 펼칠 것이다.

둘째, 후보자 중심의 대통령 선거가 아닌 유권자가 주인이 되는 선거를 만들어 갈 것이다. 대다수 국민의 여망인 경제민주화, 생태복지사회, 교육개혁, 양성평등, 평화국가를 실현하는 방안에 대해 유권자가 제안하고, 구체화하는 ‘아래로부터의 유권자 운동’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시민의 삶에 기반한 요구와 제안을 집약하여 대선과정에서 중요한 사회적 쟁점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다. 이를 위해 생활 속의 시민들과 다양하게 소통하고 교류하며, 사회적 약자, 풀뿌리단체들과 연대할 것이다.

셋째, 정치권이 생산하고 공급하는 선거보도, 서울과 수도권 유권자 중심의 선거보도에서 벗어나 지역의 목소리, 지역민의 요구와 제안이 반영되는 선거보도가 되도록 매체감시활동을 전개할 것이다. 우리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행복하게 하는 지역의제를 적극 발굴하여 제기하고 이를 여론화하여 대선이 지역민의 삶과 밀착된 국민의 대표를 뽑는 과정으로 정착시킬 것이다.

3개월도 채 남지 않은 대선이 더 이상 국민적 혐오와 무관심, 정치인들만의 리그에 그치게 해서는 안된다. 국민 모두가 나와 가족, 우리 지역과 후세들의 미래를 좌우하는 국가대사임을 다시 한번 되새기게 하고, 민주화의 시계를 거꾸로 돌리지 않는, 역사발전의 시계를 뒤로 돌리지 않는 국민의 지도자와 좋은 정책을 결정하는 국민축제로 만들기 위해 사회구성원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 대전대선시민연대는 국민이 행복한 대선을 만들기 위해 현명하고 책임있는 대전시민과 함께 행동할 것을 약속한다.

2007. 10. 11

2007대전대선시민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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