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1차 도토리 탐험대"우리 동네 풀꽃나무 이야기" 가 류미 숲해설사를 모시고 중촌동 현대아파트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학부모와 아이들 모두 진지하게 나무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다. 그리고 자연에 좀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나무 친구를 하나씩 정해 보았다.  힘들 때 나무에게 찾아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사이가 된다면 참 좋을 것 같다. 나도 아무도 모르게 나무에 귀를 대 보았다. 아주 작게 물품는 소리가 들렸다. 나무도 내 심장이 뛰는 소리를 들었을까? 이렇게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이 쌓이면 도심속에서라도 자연과 소통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나무가 어떤 모습으로 변하는 지 계속 지켜볼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가져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