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즉신협 직장내성추행·괴롭힘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위원회 발족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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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대전여민회관리 댓글 0건 조회 790회 작성일 22-04-07 11:39본문
- 일시 : 2022년 4월 5일(화) 오후 2시
- 장소 : 구즉신협 본점 앞
구즉신협 직장내성추행·괴롭힘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 발족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구즉신협 가해자는 여전히 사업장으로 출근 중에 있으며,
구즉신협은 지난 3월30일 가해자를 직장내괴롭힘과 조합 이미지 실추라는 내용으로 감봉 3개월의 징계를 내렸다 합니다.
피해자가 5명이나 되는 직장내성추행 건은 빠진 채 사안을 마무리 하였다는 어이없는 상황이 발생하였습니다.
기자회견에서는 이를 비판하고, 가해자 직무배제와 퇴진을 촉구하는 내용의 발언들이 이어졌습니다.
구즉신협이상목지부장, 민주노총, 사무금융연맹, 사무노조, 진보당, 대전여민회 고용평등상담실 김소윤활동가, 정의당이 발언하였습니다.
김소윤활동가는 이날 구즉신협과 가해자가 했어야 하는 첫번째 일은 피해직원들에게 사과를 했어야 하고, 직원들을 보호 했어야 한다고 발언 했습니다.
구즉신협에 즉시 가해자 직권정지를 하라고 촉구 하였습니다.
기자회견 날 구즉신협 측에서 조합원들을 조직 했는지, 나이가 있으신 조합원 여러 명이 찾아와 소란을 피우며 기자회견을 방해 했습니다.
기자회견을 마무리하고 돌아 가는 길에 만난 또 다른 조합원분들은 무슨 일인지 알고 싶어 하고, 가해자가 직원들한테 막말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대전여민회 고용평등상담실과 성폭력상담소 다힘은 구즉신협 문제해결에 끝까지 연대하고 대응해 나갈 것입니다.
[대응과정]
2022.03.17 구즉신협 성희롱.성추행 사건 해결을 위한 기자회견
2022.03.23. 신협중앙회 앞 기자회견(신협중앙회 면담)
2022.04.05. 대책위 발족 기자회견
[기자회견문]
신협 고위간부에 의한 상습적인 성추행·성희롱, 직장 내 괴롭힘
인권유린과 장시간 노동 대전 구즉신협을 고발한다.
구즉신협(이사장:구선회)에서는 일반인이 상상하기 어려운 직원들에 대한 상습적이고 지속적인 성추행·성희롱과 직장갑질이 이00 전무에 의해 벌어졌습니다. 이러한 이00 전무의 파렴치한 행위로 인해 구즉신협 직원들은 신협에 출근하는 것이 너무도 무섭고 싫어 병원과 약물에 의존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00 전무의 성추행을 구제적으로 예를 들면, 여성직원의 손을 강제로 잡는 것은 물론 앞쪽에서 껴안기까지 하였습니다. 이00 전무는 이에 그치지 않고 뒤에서 껴안는 행위, 허리에 팔을 두르고 허리는 만지는 행위, 몸의 일부를 만지는 만행을 수년간 다수의 여성직원에게 지속적으로 저질러 왔습니다. 여성직원이 살이 쪘다든가 몸매가 어떻다는 말은 일상적인 일처럼 자행되었습니다.
또한 이00 전무는 높은 직위를 이용하여 이제는 군대에서조차 하지 않는 직원들에 대한 얼차려를 강요하였습니다. 사무실에 설치된 CCTV를 통한 직원 감시, 욕설, 폭언 등의 인권유린은 항상 있는 일이었습니다.
구즉신협 직원들은 신협 홍보를 위한 전단지를 배포하기 위한 새벽 출근을 했고, 퇴근시간은 저녁 6시로 정해져 있었지만 집에 언제 갈지는 오직 이00 전무만이 알았습니다. 주말에 출근하지 않으면 이00 전무에게 욕설을 듣고 개인 성과급이 삭감되어야 했습니다. 수시로 카톡에서 울리는 성과강요 알람은 직원들의 정신을 피폐하게 만들었고 전체회의 시간은 지옥과도 같았습니다.
구즉신협 이00 전무는 즉각 직권정지하고 법의 심판대로!!!
2차가해 자행하는 구즉신협 구선회 이사장과 박철규 상임이사, 이사회는 총 사퇴하라!!!
상시적인 직장 내 괴롭힘은 너무 종류가 많아서 현기증이 날 정도입니다. 사무실내에서 골프 연습을 하면서 근무시간에 일하는 직원에게 공을 주워 오게 시키고, 지점에서 마감하고 온 여직원 손을 잡아 강제로 골프채 쥐어주고 해보라고 지시했습니다. 전체회식이 있는 날은 직원 중 한명이 꼭 이00 전무의 집까지 모셔다 드려야 했고, 업무시간 내외를 가리지 않고 이00 전무의 사적인 심부름을 해야만 했습니다.
지금까지 이00 전무의 행위의 일부만을 언급했습니다, 이외에도 우리는 이00 전무가 횡령·배임 등의 불법적인 행위를 저지른 정황을 가지고 법적 소송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구즉신협 직원들은 이러한 환경에서 더 이상 직장 생활을 할 수 없다는 의견을 모아 2022년 3월 9일 노동조합을 결성하였습니다. 그리고 전국사무연대노조 구즉신협지부는 신협중앙회에 검사 청구 및 노동청 고소 , 진정을 통해 이00 전무와 이를 방관한 구선회 이사장을 비롯한 구즉산협의 모든 책임 있는 사람들에게 법적인 책임과 정신적·육체적 피해를 묻고자 합니다.
구즉신협은 그동안 실적이 좋다는 이유로 신협중앙회로부터 우수신협으로 인정받는 등 겉으로는 매우 종은 신협처럼 보였지만, 그 이면에는 이00 전무의 성추행·성희롱, 인권유린, 노동착취 등의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 있었습니다.
신협내 성추행 직장내 괴롭힘으로 사회초년생 고통
고용노동청은 신협내 성추행과 갑질에 대해서 전면적인 조사와 처벌을 실시하라!
구즉신협은 사건이 접수된지 3개월이 넘도록 제대로 조사조차 이행하지 않으며, 가장 기본적인 가해자 분리조치조차 시키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는 사이 가해자는 매일 정상 출근하며 피해자들에게 2차가해를 저지르고 있으며, 심지어 친족까지 동원해 피해자를 협박하고 CCTV하드를 임의로 교체하는 등 증거인멸 시도까지 노골적으로 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구즉신협 구선회 이사장과 박철규 상임이사, 이사회는 거듭된 신협중앙회의 ‘가해자 직권정지’통지도 묵살하며, 가해자 감싸기에 급급한 모습입니다. 또한 성추행·괴롭힘을 신고하고 노조에 가입했다는 이유로 수개월이 지난 자료를 들춰내 시말서를 강요하는 등 노골적으로 피해자를 탄압하고 있습니다. 이는 구즉신협의 문제가 비단 이00전무 개인의 문제가 아닌 경영진 전체의 문제로 볼 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우리는 구즉신협에서 벌어진 성추행·괴롭힘 사건을 절대 묵과할 수 없으며, 이 후 벌어진, 그리고 지금도 벌어지고 있는 2차 가해 행위를 중단시키고 엄중한 처벌을 촉구하기 위해 끝까지 연대하여 투쟁할 것임을 밝히는 바입니다.
- 구즉신협 이00전무는 피해자에게 즉각 사죄하고, 직무 정지하라!
- 가해자 옹호! 2차가해 자행하는 구선회 이사장, 박철규 상임이사, 이사회는 총사퇴하라!
2022. 4. 5.
구즉신협 직장내 성추행·괴롭힘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위원회
참가단체 : 성추행 피해자, 직장내괴롭힘 피해자, 대전여민회, 성폭력상담소 “다힘”, 대전여성단체연합, 직장갑질119, 정의당 대전시당, 진보당 대전시당, 녹색당 대전시당, 사무연대노조, 사무금융연맹, 민주노총 대전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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