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디지털성범죄 시민감시단 교육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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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대전여민회관리 댓글 0건 조회 839회 작성일 21-06-15 14:09본문
지난 12일 뜨거웠던 토요일 오후를 이들과 함께 보냈었는데요,
<온라인 디지털 성범죄 시민 감시단>으로 선정된 6인의 시민들과 함께 교육을 시작하였습니다.
2018년 텔레그램 성착취 사건이 이슈화 되면서 정부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여성인권진흥원 산하에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를 개소하였는데요,
이후 진화하는 디지털성범죄 피해 지원을 위해 각 지역별로도 특화 상담소 개소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2021년, 지역별 6개소가 개소하였지만 아쉽게도 대전은 선정되지 못했는데요.
(선정되지 못했다고 우리 지역에 디지털성범죄 피해가 없는것은 아니죠~)
매년 디지털성범죄 피해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대전지역에서도 디지털성범죄 피해의 특화상담기관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대전세종연구원 여성센터에서 발행한 BRIEF 101호에 따르면
대전지역 성범죄 여성피해율은 95.1%로 압도적으로 많기도 하고 광역시 중 2위인 도시이고요.
또한 디지털 성범죄 피해연령대는 10~20대의 연령이 가장 높은 비율을 높이고 있어
피해자가 정확한 판단을 내릴수 있도록 도울수 있는 전문적인 지원과 상담이 필요합니다.
올해는 대전시와 대전여민회가 협업하여 <온라인 디지털 성범죄 시민 감시단>을 선정하고
온라인속 디지털 성범죄 사건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감사하게도 여성주의 활동과 실천을 하고 있는 6인의 시민들이 지원을 해주셨습니다.
앞으로 대전여민회 부설 성폭력 상담소 '다힘'은 온라인 시민 감시단과 함께
온라인속 여성에 대한 모욕 및 명예훼손, 범죄모의, 성희롱, 성매매제안, 불법성매매광고, 합성, 불법촬영등에 대해 모니터링하며
이를 기록하여 근거 자료로 남기고 아카이빙, 토론회, 고소, 고발등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이날은 모두가 함께 교육을 받으며 디지털성범죄에 대해 다시한번 경각심을 갖게 된 시간이 되었습니다.
교육에 참여한 모든분들이디지털 성범죄 피해사례가 나올때마다 함께 분괴하고
대안에 대해 깊이 고민하는 일들이 자연스럽게 연결되었습니다.
이 활동이 상담소 '다힘'과 시민들 모두의 성장의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많은 분들의 관심과 성원 부탁드릴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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