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9일(목) 10시30분 대전경찰청 10층 까르페디엠 홀에서 사이버성폭력범죄 피해자 보호지원을 위한 간담회가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간담회에는 대전여민회부설 성폭력상담소 다힘의 상담활동가들과 대전경찰청 사이버수사대 계장, 팀장, 경장 및 각 지역관서(대전동부경찰서, 대전중부경찰서, 대전서부경찰서, 대전유성경찰서, 대전둔산경찰서, 대전대덕경찰서) 사이버수사대 팀장들이 참석하였습니다.

간담회는 ‘다힘’상담소에 대한 소개와 최근 3년간 상담실적, 디지털성범죄특화상담소 운영에 대한 안내 및 우수사례를 브리핑하고 질의응답 순서로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간담회에서 다힘상담소는 내담자를 지원할 때 불법촬영피해는 여성청소년계로 고소장을 접수해야하고, 유포가 되면 사이버수사대로 접수해야 하는 어려움을 이야기하고 이후에 내담자의 어려움을 반영하여 사건을 일원화할 수 있는 시스템에 대해 고민해 달라고 요청하였습니다.

사이버수사대에서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디지털성범죄특화상담소의 상담지원에 대해 알게되었고, 이후 심리상담 및 상담지원이 필요한 피해자들에게 상담소를 안내하고 연계 하겠다는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관서 사이버수사대와 상담소의 활발한 협업을 약속하는 의미있는 자리가 되었습니다. 그동안 디지털성범죄 내담자를 지원하면서 사이버수사대의 감수성에 대해 아쉬운 마음이 많았었는데, 앞으로 좀 더 적극적으로 상담소의 의견을 제안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피해자 지원과 관련하여 의미있는 논의가 이루어진 간담회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