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18일부터 격주로 화요일 저녁 7시, 대전여민회 1층 여는미래에서 한부모 여성가장을  대상으로 '싱글맘들의 삶 읽기와 글쓰기' 모임이 진행되고 있다.
 올해 초 한아름 자조모임 회원들이 경희사이버대를 다니면서 글쓰기의 필요성을 느끼고, 배우고 싶어 하는 욕구가 있었기에 대전시 양성평등기금 사업에 신청하였고 선정이 되어 올해 9월까지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싱글맘들의 삶 읽기와 글쓰기'는 이혼, 사별, 유기로 혼자 자녀를 키우면서 가족과 사회와의 관계 맺기가 어려운 한부모여성들이 생애 이야기를 글로 정리함으로서 과거의 상처에서 벗어나 삶과 정체성에 대해 새로운 의미를 찾을 예정이다. 과거/현재의 이야기 속에서 사소하게 여겼던 것들을 찾아 미래의 발판, 즉 여성으로서의 삶을 반추해보고, 이야기들을 스스로 재구성함으로서 새로운 삶의 이정표를 만들어 여성가장으로서의 책임감에서 벗어나 온전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 만들어 가는 과정이다.
글쓰기 모임은 여성주의 기본강좌와 함께 특강으로 8강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싱글맘들의 삶 읽기와 글쓰기'는 글쓰기를 힘들어하는 자조모임 모임원들이 글쓰기 모임이 끝나는 시점에서는 '글쓰기가 제일 쉬웠어요' 하는 생각을 가지고, 글쓰기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는 생각들을 가지길 바래본다.
 글쓰기를 통해 서로를 더 잘 이해하고 공감하는  한아름 자조모임원들의 모습이 매우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