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0일 토요일 오늘, 한부모 자조모임에서 부산으로 기차 여행을 떠났습니다.
이번 기차여행은 희망철도재단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주말  9시 이른 시간에 대전역에 모두 모여 출발하였으며,
그동안 일과 공부 등 현실에 밀려 뒤로 미뤄야만 했던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부산으로 향하는 약 3시간의 이동시간에는 희망철도재단의 '속마음 나누기 희망열차'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습니다.
미리 서로에게 쓴 편지를 다른 사람의 목소리로 들어보며 하고 싶었으나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기차 안에서 도시락으로 점심을 먹고 부산에 도착한 뒤에는 광안리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자유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바다에서의 자유시간 이후에는 저녁을 먹고 대전으로 돌아오는 기차를 타 10시 쯤 여행이 마무리됩니다.
태풍의 북상으로 인해 궂은 날씨가 걱정이지만 희망열차 프로그램을 통해
여민회 회원들과 가족들이 함께 여행을 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