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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노동자를 응원하는 "지속해도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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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대전여민회 댓글 0건 조회 3,096회 작성일 16-07-01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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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양성평등기금사업으로 진행된 올한해 노동복지위원회 사업은 일생활 양립을 위한 여성노동문화 조성사업 '지속해도 괜찮아'이다. 이는 여성노동 지속에 대한 물고를 트기 위해 기획된 사업으로 여성노동자의 일경험을 통해 출산휴가,육아휴직과 같은 제도는 마련되어 있으나 여전히 M자곡선에서 벗어날수 없는 이유가 무엇인지, 기업과 정부와 개인의 인식을 통해 여성노동자가 노동을 지속하기 힘든 원인은 무엇인지를 당사자를 통해 진단하고 이야기해볼 목적으로 기획되었다.

 이에 지난 6월 28일(화) 그 첫 인터뷰가 시작되었으며 대전에서 여성노동자 가장 많이 종사하고 있다는 교육서비스 산업에서 일하는 여성 3명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어보았다. 인터뷰중에 일과 가정 양립에 대한 여성노동자의 고민들은 여전히 많구나 하는것을 엿볼수 있었으며, 육아휴직이나 출산휴가와 같은 제도의 문제가 아니라 기업에서 실제로 현실화 시킬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지를 고민해볼 필요가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여전히 사회적으로 가사의 책임이 여성에게 있다는 인식과 여성 스스로도 그 인식을 벗어나기 힘들다는 인식을 엿볼수 있었으며 여전히 경력단절은 임신과 출산을 계기로 드러나지만 그안에 "사실 일하기 싫기도 했다, 내가 기대하는 일문화가 아니었다, 상명하달식의 잡무만 하게되는 일형식을 통해 보람을 느낄수 없었다"는 여성노동자의 고백을 통해 노동자로써 노동자의 권리, 인격적 대우나 충분한 쉼을 통해 인권을 존중받는다면 노동에 대한 가치를 재고해볼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아직 그 시작이었지만 이러한 당사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의미있는 결과가 나오길 바래본다. 답은 나와있을지라도 끊임없이 이야기를 이어나가기 위한 운동적 차원의 노력도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 사업이 잘 마무리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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