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한부모연합이 활동 10주년을 맞아 첫 번째 행사로 향후, 한부모 복지증진 및 한부모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토론회가 지난 10월7일(화)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서울여성프라자 시청각실에서 진행되었다.
 
이번 토론회 주제는 ‘한부모가족의 일·가족 양립 지원방안’이며, 변화순 한국한부모연합 공동대표, 팸라이프가족연구소 소장이 주제발표를 맡았고 여성가족부 담당자, 한국여성정책연구원, 한부모상담활동가 등이 발제하고, 한부모당사자 3인이 사례를 발표하였다.
본회 한아름자조모임 박희정 회원이 참석하여 “비바람 몰아치는 광야에서 홀로서기”란 주제로 사례를 발표하였으며 한부모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계신 한희선선생님이 상담사례를 통해 본 한부모가족의 문제에 대해 발표하여 뜨거운 호응과 관심을 받았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현 정부의 일ㆍ가족 양립 지원정책을 토대로 한부모 가족의 일ㆍ가족 양립지원 서비스의 체감을 알아보고 서비스 지원 효율화 방안을 마련, 맞벌이 부부보다 더 절실히 필요한 한부모가족의 일ㆍ가족 양립지원정책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었다.

한국한부모연합 활동 10주년을 축하하는 두 번째 행사로 한국한부모연합에서 전국에 있는 한부모 연합 단체들과 함께 ‘한국한부모연합 활동 10주년 기념 한부모가족축제’를 10월9일(목)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서울여성프라자 1층 아트홀 봄에서 진행하였다.

이번 한부모 가족축제는 전국의 한부모 당사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한부모 활동에 대한 정보 공유 및 네트워크 형성을 위해 마련된 자리로 본회에서도 ‘한아름’ 자조모임원과 한부모 사업팀 담당자가 함께 참석하여 더욱더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
10년의 활동을 돌아보며 어려움 속에서도 꿋꿋히 한부모들과 함께 달려 온 서로가 서로를 격려하고 축하해주는 자리로 다양한 행사와 볼거리로 눈과 마음이 즐거운 그야말로 온가족이 함께 하는 유쾌한 축제의 장이였다.

앞으로도 이 사회 곳곳에서 불평등한 정치ㆍ경제ㆍ사회ㆍ문화 개선을 통해 한부모 가족의 인권을 보호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며 한부모들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그들의 이야기는 계속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