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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각계의 역할모색 심포지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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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대전여민회 댓글 0건 조회 1,147회 작성일 14-07-09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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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2일 오전 10시 대전여성단체연합의 주최로 <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각계의 역할모색 심포지엄>이 구) 충남도청 2층 중회의실에서 열렸다.

 향후 2030년에 한국사회는 고령인구가 약 24%의 수준에 이르고 평균 수명이 84세로 길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하게 된다. 남성보다 대체로 오래사는 여성은 이 초고령화사회에서 자연히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될 것이지만 문제는 대다수 노년기 여성들은 자녀 양육이나 가족, 친지 돌봄으로 평생을 보낸 탓에 유급노동을 하지 않았거나 직업훈련을 받은적이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고령화사회에서 노인여성들은 고용과 연계되어 있는 국민연금제도 등 국가 정책에서 소외되어 있고 여성노인의 빈곤화가 심각하게 우려된다는데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대전여성단체연합에서는 제 19회 여성주간을 맞이하여 국가 및 민간에서의 역할을 모색하고 각계의 의견을 들어보는 심포지움을 개최하게 되었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국제교류사업의 일환으로 일본의 나카니시 토요코(고령사회를 좋게하는 여성회 교토대표)와 토미야스 요시코(고령사회를 좋게하는 기타큐슈 여성회 대표)를 초청하여, 앞서 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일본의 경험을 공유하고  한국의 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방안들을 민간차원에서 고민해 보고자 하였다.

대전여성단체연합의 상임대표인 전숙희 대표가 사회를 맡고 김영란 연구위원(한국여성정책연구원)의 <한국의 인구 고령화 : 현재와 미래에 대한 젠더적 접근>이라는 제목의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일본의 고령화 사회를 대비한 민간단체의 경험과 성과'에 대한  나카니시 토요코의 발표와 토미야스 요시코의  '고령사회를 좋게하는 기타큐슈 여성회 활동보고'가 이어졌다.
이어 박정현 시의원과 이경희 원장, 본회의 노동복지 위원장인 신희정 교수의 지정토론이 있었으며 질의응답하는 시간으로 심포지움이 마무리되었다.

이번 심포지움을 계기고 앞으로 한국사회에서도 고령화 사회를 대비한 민간영역의 다양한 요구들과 역할이 주어질 것이라는걸 인식하게  되었고, 무엇보다 고령화사회에서 정책과 복지에서 소외되어 빈곤화의 중심에 서게 될 노령여성들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활동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넓게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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