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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2052 여성노동정책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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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대전여민회 댓글 0건 조회 1,966회 작성일 14-11-13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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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7일(금) 오전 11시에 서울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2052명 여성들의 일 경험과 노동 욕구를 통해서 본 대안 모색 토론회인 "여성노동정책은 없다"가 진행되었다.

1부는 오전 11시부터 김민문정 한국여성민우회 공동대표의 사회로 인천대 기초교육원 박진경 교수가 '지속의 조건, 다시 평등을 말하다' 라는 주제로 여성노동의 현실을 진단하고 원인을 분석한 발제를 진행했으며, 한국여성민우회 여성노동팀 강선미 활동가는 '30~40대 여성 20명의 일 경험을 통해 본 여성노동 <지속의 조건> 왜 개인과 가족뿐인가?' 라는 주제를 발표 하였다. 이어 2부는 오후2시부터 한국여성단체연합의 정문자 공동대표의 사회로 한국노동연구원 장지연 연구원이 '여성노동의 현실과 근로생애의 특징'을 주제발표 하였으며, 한국여성노동자회 임윤옥 공동대표가 '세대별 여성노동자 일의 욕구와 현실의 간극'에 대해 말하였다.
각 순서마다 2개의 발제문을 먼저 발표한 후, 이어 3~4명의 참가자들이 토론을 진행하였으며 질의응답으로 끝을 맺었다.

성별분업은 여성에게 저임금과 질 낮은 일자리로 환원된다는 것이 문제의 원인으로 진단되었다.
여성이라면 누구나 이런 감정노동이나 돌봄의 서비스를 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에 판매직, 콜센터, 요양보호사, 돌봄교사와 같은 직종은 상대적으로 저평가 된다. 그래서 임금이 낮고 여성은 가난하다. 고학력 여성이 비교적 고임금 시장에서 장착하게 되더라도 경력단절을 겪으며 누구나 할 수 있다고 믿는 서비스직종으로 직군이 전환되기 때문에 이런 저임금 일자리에 여성 종사자가 많고 평균 여성임금은 낮다. 여성을 생계부양자가 아닌 보조부양자로 보는 시각에도 문제의 원인을 찾아냈는데 통계를 통해 여성의 수입이 가계 수입에 반 이상을 차지하며 수치상 보조부양자가 아님이 증명되었다. 앞으로 여성 정책의 방향은 시간제 일자리라는 저임금의 질 낮은 일자리 창출이 아니라 고용안정성을 강화하여 여성이 육아나 출산후에도 자신의 직책과 자리를 유지할수 있도록 유도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되며 이번 포럼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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