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go시네마와 함께 하는 제2회 대전여성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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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대전여민회 댓글 0건 조회 1,728회 작성일 13-09-13 15:56본문
여성의 눈으로 영화보기를 통해 함께하는 이들이 여성의 삶을 문화적으로 접하고 여성문제를 인식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제 2회 대전여성영화제가 열렸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9월10일(화)~11일(수) 이틀에 걸쳐 대전아트시네마에서 진행되었다.
1일차에는 가장 취약한 여성의 삶을 사는 여성장애인의 성폭력 사건을 애니메이션으로 담은 <은실이>, 이 땅에서 여성의 출산과 양육은 왜 이리 어려운지를 카메라 앵글로 표현한 <가족시네마>와 우리사회에서 편견이 가득한 싱글맘이 오히려 가족의 트라우마를 치유하는 <마이플레이스>를 개막작으로 상영하였고 영화 상영 후 감독과 관객과의 대화를 통해 영화에 대한 이해의 시간을 가졌다. <마이플레이스>는 가족을 가진 이라면 누구나 공감하며 볼 수 있는 사적다큐멘터리 영화로 태어난 곳, 거주지, 국적, 집, 다양한 이름으로 불려지는 ‘공간’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으나 ‘공간’이 아닌 결국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임을 이야기하고 있다. 2일차에는 작년에도 유쾌하게 상영했던 <할머니와 란제리>가 앵콜 상영되었고, 4편의 달콤 쌉쌀한 단편영화로, 배우 공효진과 박희순이 주연으로 출연한 <그녀의 연기>, 지친 몸과 마음을 위로하는 <목욕탕>, 인도 슬럼가의 빈곤한 아이의 삶과 감동이 담긴 <슬럼가의 카야>, 남녀간의 연애에도 묘한 게임의 심리가 담긴 <연애놀이> 등, 또 같은 세계를 살고 있지만 여성과 남성에게 달리 요구되어지는 삶 속에서 사라진 원더우먼을 찾는 여성 영웅 ‘원더우먼’의 매혹적인 역사와 유산을 추적한 다큐멘터리<원더우먼! 슈퍼히로인>과 성별의 경계를 넘어 새롭고 젊은 페미니스트들의 자화상을 담은 <페미니스트를 주목하라!>는 특히 여성들의 관심이 집중되었다.
11일 저녁 폐막작인 <페미니스트를 주목하라!> 상영후 서로의 생각과 느낌을 나누는 시간을 끝으로 제2회 대전여성영화제가 끝이 났다.
대전시민들이 여성영화를 지역에서 매년 접함으로써 여성의 눈으로, 성평등의 시각으로 영화를 접하면서 현재 여성의 삶을 공감하고 인식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또 영화라는 매개체를 통해 여성적 가치를 확산하여 새로운 지역여성문화를 형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해본다.
1일차에는 가장 취약한 여성의 삶을 사는 여성장애인의 성폭력 사건을 애니메이션으로 담은 <은실이>, 이 땅에서 여성의 출산과 양육은 왜 이리 어려운지를 카메라 앵글로 표현한 <가족시네마>와 우리사회에서 편견이 가득한 싱글맘이 오히려 가족의 트라우마를 치유하는 <마이플레이스>를 개막작으로 상영하였고 영화 상영 후 감독과 관객과의 대화를 통해 영화에 대한 이해의 시간을 가졌다. <마이플레이스>는 가족을 가진 이라면 누구나 공감하며 볼 수 있는 사적다큐멘터리 영화로 태어난 곳, 거주지, 국적, 집, 다양한 이름으로 불려지는 ‘공간’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으나 ‘공간’이 아닌 결국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임을 이야기하고 있다. 2일차에는 작년에도 유쾌하게 상영했던 <할머니와 란제리>가 앵콜 상영되었고, 4편의 달콤 쌉쌀한 단편영화로, 배우 공효진과 박희순이 주연으로 출연한 <그녀의 연기>, 지친 몸과 마음을 위로하는 <목욕탕>, 인도 슬럼가의 빈곤한 아이의 삶과 감동이 담긴 <슬럼가의 카야>, 남녀간의 연애에도 묘한 게임의 심리가 담긴 <연애놀이> 등, 또 같은 세계를 살고 있지만 여성과 남성에게 달리 요구되어지는 삶 속에서 사라진 원더우먼을 찾는 여성 영웅 ‘원더우먼’의 매혹적인 역사와 유산을 추적한 다큐멘터리<원더우먼! 슈퍼히로인>과 성별의 경계를 넘어 새롭고 젊은 페미니스트들의 자화상을 담은 <페미니스트를 주목하라!>는 특히 여성들의 관심이 집중되었다.
11일 저녁 폐막작인 <페미니스트를 주목하라!> 상영후 서로의 생각과 느낌을 나누는 시간을 끝으로 제2회 대전여성영화제가 끝이 났다.
대전시민들이 여성영화를 지역에서 매년 접함으로써 여성의 눈으로, 성평등의 시각으로 영화를 접하면서 현재 여성의 삶을 공감하고 인식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또 영화라는 매개체를 통해 여성적 가치를 확산하여 새로운 지역여성문화를 형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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