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목요일. 대전시 시청 남문광장에서 '복지만두레 돌봄가족 김장대봉사'가 있었다. 대전시와 대전시 공동모금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서는 1만 2600세대에 10만여kg의 김장과 3만장의 연탄 등을 돌봄가족에게 배포한다. 대전여민회에서는 이번 행사에 최윤정 우듬지 간사, 그리고 한부모자원봉사자 모임의 '김윤정'회원이 함께 참여했다.
 시청 남문광장은 각 복지기관 별로 부스가 설치되어있었고, 하얀 위생모자와 빨간 고무장갑을 낀 자원봉사자들 그리고 10여만kg의 절임배추들로 진풍경을 이루었다. 여민회도 기독교종합사회복지관 부스에서 소매를 걷어부치고 위생모자와 앞치마를 두르고 재빨리 김장을 시작했다.
 수북이 쌓인 하얀 절임배추들 속속이 빨간 김치양념을 넣고 바르며 자원봉사자들 간의 웃음꽃은 그칠줄을 몰랐다.
 여민회가 참여한 부스는 열심히 협심하여 다른 부스보다 조금 일찍 마무리가 되었고, 주최측에서 마련한 수육과 두부를 갓 절인 김치와 먹으며 소소한 뒷풀이도 진행되었다.

 대전여민회는 20통의 김장김치를 가져왔다. 이는 대전여민회의 한부모자조모임 식구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