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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가게 2013년 2차 배분 최종선정 결과 발표 및 선정자 오리엔테이션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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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대전여민회 댓글 0건 조회 1,156회 작성일 13-06-14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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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31일(금) 희망가게 2차 배분사업의 최종선정자가 발표되었다. 전국적으로 총 14명의 예비사장님들이 탄생되었고 대전지역에는 김휘수씨(청주, 미용업) 한 분이 최종선정되었다. 이번 배분사업은 3월 1일 서류접수를 시작으로 4월 30일(화) 기초면접, 5월 20(월) 심층면접, 28일(화) 현장실사의 과정으로 진행되었다. 총 14명이 신청하였으나 기초면접심사에서 2명(학원, 미용실)만이 통과되었고 심층면접에서는 최종 1명이 선정되었다.

 2013년 2차 배분사업의 최종선정자는 청주지역에서 미용실을 운영하겠다고 신청하신 김휘수씨이다. 김휘수씨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은 지난 6월 13일(목)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본회 강당에서 진행되었다. 김휘수씨는 남편과 사별하고 3자녀를 키우고 있는 15년 경력의 배테랑 미용사이다. 몇 년 전에도 미용실을 운영한 경험이 있으나 갑작스러운 사고로 팔을 골절당해 잘 운영되던 미용실을 넘길 수 밖에 었었다. 1년여의 회복기간을 갖고 다시 가위를 잡은 그녀는 2~3년의 디자이너 생활를 통해 다시 미용기술을 회복하고 업그레이드 기간을 가졌다. 실은 그녀는 지난 1차 배분사업에 신청하였다가 탈락한 경험이 있다. 평생 면접시험이라고는 처음 접해보는 터라 너무 긴장하기도 하였지만 스스로 준비가 부족하였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게 해준 귀한 경험이었다고 한다. 김휘수씨는 희망가게를 통해 다시 재기를 꿈꾸고 있다. 더 이상 수급권자로 살고 싶지않고 자신의 힘으로 당당히 아이들을 키우고 싶어한다.

 희망가게사업은 올 해 총 세차례의 배분사업을 예정하고 있으며 마지막 3차 배분사업은 7월 1일(월) 서류접수부터 시작된다.  또 얼마나 많은 그리고 다양한 기술과 사연을 가진 여성가장들이 희망가게의 문을 두드릴지 많은 기대를 가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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