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도 잊고 성인지 감수성에 푹 빠지다 – 2기 성 평등 강사 양성과정 진행

본회에서는 지난 6/15, 22일(토) 이틀에 걸쳐 성평등강사 양성과정 교육을 진행하였다.
이번에 진행된 교육과정은 전 과정 중 8강으로 구성된 기본과정으로 첫날 여는 강의로 성이 갖는 차이와 차별을 구별 함으로써 성평등의식에 기본이 되는 성인지 감수성을 갖는 것으로 시작하였다. 이어진 강의에서는 성의 여러 가지 개념과 섹슈얼리티에 대한 문화적 이해에 대하여 평소 개인의 의식에 자리 잡고 있던 관념들을 깨우고 고정관념을 다시 되새겨 보는 시간을 갖게 하였다. 

둘째 주 이어진 강의에서는 여성의 입장에서 바라 본 가족내에서의 성 평등 문화, 노동, 복지, 분야에서의 성평등 정책, 여성정책으로서의 성평등 정책의 흐름등을 사례를 통하여 조명해 봄으로써 평소 각 분야에서 의식하지 못한 채 지나친 성에 대한 차이에서 오는 차별이 어떻게 생기고 있는지 그것을 정책적으로 어떻게 변화 시키려고 하는지에 대한 사회적 노력에 대하여 살펴보는 시간을 갖었다.

토요일을 이용하여 개설된 이번 교육과정은 휴일에도 불구하고 국문학박사, 상담가, 학생, 가정주부 등 다양한 분야 20여명 수강생이 참여하여 회를 거듭할 수록 평소 개인이 잘 알지 못했던 혹은 답습으로 이어진 고정관념을 깨는 작업을 통하여 변화된 자신을 경험하고 있다.

기본과정을 마친 수강생들은 지금까지 교육에서 좀더 깊어진 내용으로 인권이 갖는 의미와 페미니즘이론, 인권과 젠더이슈, 인권과 성폭력 등 성의 불평등에서 오는 인권의 침해가 각 분야에서 어떻게 행해지고 있는지, 그것을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지에 대한 심화과정에 들어갈 예정이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 교육(2기)과정이 되는 성평등강사 양성과정은 기본과정 8강, 심화과정 8강으로 나누어 진행되는데 지난 이틀에 걸친 기본과정에 이어서 6/29, 7/13(토)에 8강으로 구성된 심화과정을 마치면 수료를 하게 된다.

좀더 자세한 교육과정은 본 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하여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