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부터 대전지역에서 활동을 하고 있는 단체들이 모여 대전여성단체연합 준비위원회를 지속해온 결과 지난 9일(금) 오후 4시 오류동 하나은행 10층 강당에서 창립대회를 진행하여 정식창립을 하였다. 대전여성단체연합은 본회를 비롯하여 평화여성회, 여성정치네트워크, 여성인권티움, 여성장애인연대. 풀뿌리여성 마을숲, 여성회 등 7개의 대전지역 진보적 여성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대전여성단체연합은 창립선언문을 동해 앞으로 진행할 다섯가지의 활동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선언하였다. 지역에서 일어나는 현안에 적극적으로 여성의 목소리를 내어 보다 성평등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것, 여성복지․장애․정치․평화․인권․지방자치․성평등․노동 등의 다양한 분야의 여성정책을 발굴하고 제안하는 것, 성주류화 전략의 실현을 통하여 성평등한 지역사회를 건설하고자 젠더-거버넌스를 구축․강화하는 것, 마을 안에서 여성이 주체가 되는 다양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여성주체들의 네트워크를 강화하여 여성의 주체 세력화를 이루어 내는 것, 지역의 진보적 여성운동의 연대를 강화하고, 새로운 지역여성운동의 비전과 담론을 만들어 나가고자 함을 밝혔다.

이날 총회를 통해 초대 상임대표로 대전평화여성회의 이정순대표가, 공동대표단으로 강전희, 구미경, 김경희, 김미정, 전숙희가 선임되고, 실무 활동가로 김영남 사무처장이 활동을 하게 되었다. 앞으로 대전여성단체연합은 4.11 총선에 여성정책을 중심으로 대응하는 것과 함께 회원 단체 간의 소통을 위한 프로그램,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사업, 지역의 여성정책을 분석하고 발굴하는 활동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