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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가게 155점 오픈소식 '커피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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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대전여민회 댓글 1건 조회 1,679회 작성일 13-04-19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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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가게 오픈소식-

        “커피다운 커피를 팝니다~ 희망가게 155호점 '커피다움’”
  커피가 너무 좋았다. 로스터리기에서 갓 볶아낸 원두에서 풍기는 향과 정성스레 만들어 내는 커피 한 잔의 멋스러움이 좋았다. 커피에 대한 애정이 깊어질수록 자신의 열정과 멋으로 가득찬 커피숍을 갖고 싶다는 꿈도 함께 커져갔다. 적지않은 나이이기에 왠만한 커피숍에서는 직원으로 일할 기회조차 없었고 제법 손님이 들만한 위치의 커피숍은 어마어마한 가격탓에 그림의 떡과 같았다.
 그러다 희망가게 사업을 만났고 생의 마지막 도전을 해보기로 용기를 내었던 그녀. 그녀가 드디어 꿈의 둥지를 틀었다. 희망가게 155호점 사장님인 유영희씨가 커피다운 커피를 제대로 대접하겠다는 야심찬 목표로 충대앞 신축 오피스텔건물 1층에 ‘커피다움’ 로스터리 커피숍을 오픈한 것이다. 커피숍 이름치고는 약간 촌스럽다는 생각도 했지만 흔한 외국이름을 어설프게 쓰느니 나름 독특하다고 생각하며 들어선 커피숍은 빈티지한 멋스러움과 화려하지 않은 고급스러움이 느껴지는 인테리어풍으로 아담하게 꾸며져 있었다. 인테리어만큼이나 커피향도 환상이어서 그동안 그녀가 커피와 관련하여 얼마나 많은 공을 들여 왔는지를 짐작할 수 있었다. 
 아침 8시에 출근하여 모닝 커피를 뽑고 늦은 아침을 먹는 직장인들을 위한 브런치셋트를 만들고 나면 오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정도로 바쁘게 움직인다. 일주일에 두 번씩 로스터리기로 원두를 볶아내는 것도 너무나 신기하고 재미있단다. 커피류는 기본이고 수십가지의 핸드드립과 더치커피, 그리고 커피외의 과일 탄산음료까지 준비해야 할 것이 너무너무 많지만 하나하나 갖추어 나갈때마다 귀하고 예쁜 자식새끼를 낳듯이 뿌듯하고 기쁘기도 하다는 유영희씨. 오픈 기념으로 원 프러스 원 행사를 진행하고 있어 남는 것은 없지만 그래도 재료를 아끼지 않고 최고의 커피를 제공하고자 노력한다. 지금은 자신의 가게를 찾아 주는 것만으로도 너무가 감사하고 커피맛이 좋다는 말 한마디가 가장 큰 격려이자 보람이다. 커피를 마시고 가는 손님 뒤통수에다 대고 절이라도 하고 싶은 심정이란다.
 대학을 휴학하고 엄마와 함께 커피숍의 안주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큰아들은 그녀의 든든한 지원자이자 사업 파트너이다. 아들과 함께 소중한 창업의 꿈을 펼쳐나가는 그녀에게 희망가게가 한 가족의 든든한 경제적 자립이 될 뿐 아니라 힘들었던 그녀의 삶의 기지개가 활짝 펴지는 인생의 도약이 되기를 기대한다. “ 커피다운 커피 한잔하러 커피다움으로 오세요~~” 

댓글목록

김영남님의 댓글

김영남 작성일

장소가 어디인지 약도, 운영관련 정보가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회원들이 가볼 수 있도록 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