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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학교 제 4강 김찬호교수 초청 인문학강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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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대전여민회 댓글 0건 조회 2,230회 작성일 11-06-14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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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강 마을도서관, 인문학의 시크릿가든

-배움의 즐거움을 나누는 지역사회-

 

 6월 9일(목), 2011년 도서관학교의 마지막 강좌에는 김찬호 교수님을 모시고 인문학의 세계와 사람을 이해하고 소통하기 위해 지역사회에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스스로 묻게 되고 깨닫게 되는 시간이 되었다.

인문학은 사람의 본질과 숨겨진 가능성을 탐구하는 학문이며 모든 것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열린 학문이라는 말씀을 화두로 시작하여 인문학이 주는 힘에 대하여 말씀해 주셨다. 인문학은 자기 일상을 창조하며 사는 삶을 가능하게 하며 객관적으로 보는 힘을 갖게 하고 극도의 고난 속에서도 예술적인 소통을 하며 고난을 극복할 수 있게도 한다고 한다. 무엇보다 도서관에서 책 읽는 힘은 주어진 현실에서 이해의 폭을 넓혀 보게 되는 힘을 갖는 것이라며 그 힘은 사람을 죽일 수도 살릴 수도 있다고 했다.

 

 일본의 무연사회의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며 미래 사회를 살아가는 데에 소통의 중요성에 대하여 말씀해 주셨다. 새로운 삶의 보람을 찾아야 하고 계속해서 우리 안의 시크릿 가든을 찾아 서로가 들춰주고 살리는 힘을 발견하여 우리는 서로 이어져 있다는 희망을 발견하게 될 것이라고 하였다. 특히 도서관과 마을은 지식, 언어를 통해서 창조해내는 공간이고 세대를 넘어선 배움의 즐거움을 나누는 공간이고 거점이고 야전병원 같은 치유의 공간일 것이라며 공감하며 소통하기를 당부하셨다.

'풀꽃'이라는 시를 받아 적게 하고 아는 지인들에게 문자를 보내 즐거운 상상에 빠져들게 해보라고 하신다. 서로를 자세히 오랫동안 볼 수 있어야 하고 깊이, 적극적인 관찰을 통해 마음을 알아 줄 수 있게 될 것이라며 그런 매개로 도서관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셨다. 인생은 끊임없이 자신에 대해 놀라는 것이라는 타고르의 말처럼 오늘 여기에 모인 우리는 인문학의 힘에 경이로움을 느끼게 되었다.


[출처] 2011도서관학교 4강 - 김찬호 교수 (중촌 마을 어린이 도서관 "짜장"입니다~~~) |작성자 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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