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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인문학강좌 3,4강이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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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대전여민회 댓글 0건 조회 2,756회 작성일 11-06-16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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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둔산도서관에서는 찾아가는 인문학강좌 3강이
대전평화여성회 최영민센터장의 '평화를 만드는 의사소통'이란는 강좌가 있었다.

우리가 의사소통을 할때 기본이 되는 것이지만 놓치기 쉬운 의사소통의 관점인
다름의 인정, 힘의 규형, 누구나 문제해결능력을 가짐, 해결방법은 다양하다는 4가지 관점을
다양한 사례를 들어 설명하면서 시작하였다.

그리고 상황에 따라서 우리가 대응하는 방법을 서로 연습해보고
많은 부분 공감을 하기도 했다.
최영민강사는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우리가 알고 있는 것들을 직접 실천하고
그 실천을 꾸준하게 해 나가는 것, 그리고 진심어린 태도에서 의사소통을 나아지도록
할 수 있다고 강조하였다.

우리는 모두 그 부분에 공감하며 모두 자그마한 것부터 실천할 것을 다짐하며 강의를 마쳤다.

한 주 뒤인 9일, 마지막 강좌에서
마포 성미산마을공동체를 만들어 온 유창복 대표를 만났다.

유대표는 처음부터 의도한 것은 없고, 그 마을에 살다보니
오늘날의 성미산 마을이 되었노라고 했다.
살다보니 주민들의 바람을 담아 마을이 변화했지,
처음부터 계획하여 마을이 만들어지는 것이 아님을 힘주어 말해 주었다.

성미산지키기 싸움을 통해 더 단단히 공동체를 일궈나가
이제는 공동육아 어린이집, 방과후 공부방, 대안학교, 동네부엌, 유기농아이스크림 까페,
한땀두레, 나눔가게, 생협, 공동주택, 마을극장, 마을축제 기획단, 마을은행 등등
마을커뮤니티가 수 십 개에 달하게 되었노라고 했다.

지금까지 가족단위 중심 마을공동체 성격이 강했다면
비혼 공동주택 모임 등 마을의 성격을 더 확장하여 젊은 세대들도 마을에 정주하여
주민으로서 참여 할 수 있도록 해 나가려 한다는 계획까지 듣다보니
어느새 마치는 시간이 되었다.

도시에서도 이렇게 멋진 삶을 살아가는 주민들의 마을공동체가
이제 전국에서 다양하게 실험되고 있다. 성미산 마을이 먼저 시작하여 길잡이가 되어 주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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