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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가게 탐방 기획시리즈 '서울손만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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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대전여민회 댓글 0건 조회 2,577회 작성일 10-10-06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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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가게 탐방 두 번째 주인공은 제 65호점인 ‘서울손만두’ 가게 사장님인 김현미(38세)씨다.

25살에 만두만들기를 시작해서 10년 이상을 만두만 만들어온 사장님은 우연히 라디오에서 희망가게를 알게 되었다.  오로지 자신 있는 분야가 만두뿐이라서 망설임 없이 만두전문점을 신청하였고 다행히  2010년 5월에 희망가게 사장님으로 선정되었다. 김현미 사장님은 처음으로 희망가게를 통하여 자신감이 생겼고 아들과 둘이 함께 살아가는데 희망을 보았다고 한다.

오늘도 가게를 방문하니 아담한 가게를 아주 깔끔하게 단장해 놓으시고 만두를 만드시느라 여념이 없었다. 만두의 종류는 고기만두, 김치만두, 카레만두, 왕만두, 만두국이 있는데 만두에 들어가는 고기와 야채는 순수 국산만을 고집한단다. 또한 갖가지 양념도  직접 만들어 넣는다고 하니 그야말로 순수 수제만두인 것이다.  옆에서 만두빚는 모습을 보자니 과연 만두 만드는 실력이 달인에 가깝다. 특별히 추천할 만한 메뉴를 물어보자 카레만두를 자신있게 권한다. 고기만두나 김치만두가 식상하신 분들에게는 최고급 카레를 아낌없이 쓰는 카레만두가 별미이면서 건강에도 그만이란다.

이곳의 주 메뉴인 김밥은 보통 사람들이 ‘김밥의 맛이 거기서 거기지 뭐 별맛이 있겠어?’ 하시겠지만 이곳만의 비밀이 있다고 한다. 바로 밥을 비빌 때 쓰는 기름이다. 보통은 참기름을 쓰는데 사장님은 직접 만든 야채 기름을 쓴단다. 그래서인지 김밥에서 야채향이 풍겨 나온다. 역시 야채기름 만드는 비법은 공개 불가란다.(며느리도 몰라~)

끝으로 우유 찐방을 소개한다.  검은 깨가 잘잘하게 깔려서 맛깔스럽게 보이는 왕만두 수준의 큰 찐빵 역시 손수 만드는 수제품이란다. 요즘 한창 인기 좋은 안흥찐빵에 비할까? 정말 그 맛이 일품이다. 언제 이 많은 메뉴를 다 준비하실까?  그 비법은 새벽 6시부터 밤 10시까지의 영업시간을(그것도 연중무휴!) 꾸준하게 지키시는 김현미사장님의 부지런함일 것이다.

요즘 인스턴트식품에 길들여진 아이들에게 웰빙 간신으로도 손색이 없고 바쁜 엄마들에겐 간단한 아침식사대용으로도 적당할 것 같은 만두와 찐빵,그리고 김밥. 가격도 아주 저렴한 편이니 서구 갈마동 주위에 사시는 회원분들은 한번쯤 전화를 걸어봄이 어떠실지. 단체 주문해 주시면 멀어도 배달을 한다고 하니 참고 하시기 바란다. 

전화번호 : 042-536-3633
찾아가는 곳 : 대전 서구 갈마동 경성큰마을 아파트 뒤쪽 둔원중학교 정문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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