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촌마을역사탐험대 그루터기가 지난 2월 10일(목)에 오전10시~12시까지 2시간동안
어린이도서관짜장에서 성인대상으로 마을역사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습니다.

모두 11명이 참여하였는데요, 도서관에서1시간동안 ppt자료를 본 후 평화공원으로 투어를 나갔습니다.
ppt는 대전형무소에 대한 일제시대부터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형무소에 얽힌 이야기와 형무소에서 일어난 골령골 학살과 우물학살 사건, 수감 인물에 대한 이야기까지 같이 진행하였습니다.
ppt를 본 후 평화에 대한 소감나누기를 하였는데 일상생활에서 내가 살아있음을 느끼게 해주는 여러가지 활동들이 나에게는 평화라는 이야기와 거시적인 평화가 아니라 주위 사람들과 소통하며 관계를 맺어가는 것이 평화라는 이야기들이 있었습니다.

대전형무소가 있던 자리엔 지금 자유총연맹회관과 망루, 우물, 버드나무, 추모탑만이 남아있습니다. 또한 현대아파트가 들어서 있어 볼 것이 많진 않지만 다시는 비극적인 일들이 일어나질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평화공원으로 우리는 부르고 있지요.

평화공원 투어를 진행하며 중촌마을역사탐혐대에서 새로이 설치한 평화공원안내표지판과 왕버드나무 표지판도 읽어보고 새로이 설치한지 3일만에 잃어버린 우물 표지판에 대해서는 모두들 같이 안타까워하였습니다.

투어가 끝난 후에는여민회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평화가 익는 부엌 '보리와 밀'에 모두 같이 가서 가게 구경도 하고 설명도 들었습니다.
 발효빵과 쿠키도 사고 일석이조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