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원과 주민간담회> 이렇게 진행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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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대전여민회 댓글 2건 조회 1,765회 작성일 10-07-20 16:25본문
7월 20일 화요일 오전 10시 어린이도서관짜장에서
지역의원과 주민과의 첫번째 간담회가 열렸습니다.
우리 지역 김병규, 김귀태 기초의원이 참석하였고,
어린이도서관짜장 운영위원들과
마을까페 매니저들
목동 주민들,
중촌동의 아인컴퓨터 사장님을 비롯한 자영업을 하고 있는 주민들
그리고 중촌동사무소 이연숙계장께서 참석했습니다.
참석을 약속했던
김경훈시의원과 서진중구의원은 부득이 참석을 못했습니다.
참석자들이 돌아가면서 인사를 나눈 후
김미정관장으로부터
의원과 주민과의 간담회가 만들어진 배경설명과
환영의 인사말씀이 있었습니다.
지난 3월부터 대전여민회와 마을어린이도서관짜장이 함께
주민들 가가호호 방문하여 1차 마을조사한 내용으로
중촌동거리 곳곳에서 각 문항마다 주민들이 생각하는 우선순위를 정하는 2차 마을조사를
하여 만들어진 마을의제에 대해
각 의원들이 의정활동에 어떻게 반영할 것인지 묻고
그 외에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는 자리로 진행되었습니다.
거의 모든 선거공약을 개발과 건설로 채웠던
김병규의원에게
교육,문화,여가와 체육복지 등 일상의 질을 향상하기를 바라는
주민들의 욕구를 확인하여 의정활동에 반영할 것이 있겠느냐는 질문에
기초의원만 다섯번째 인 김병규의원은 열악한 중구예산으로
주민들의 의견을 모두 반영하여 해결할 수는 없다는 의견을 피력했습니다.
다만 버스노선확대와 관련해서는
목동의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완공되어 입주가 되면
자연히 해결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뒤를 이어
중촌동의 열악한 도로환경에 대한 불편함을 이야기하며
인도와 자전거도로 정비에 대한 의견이 여러 주민들에게서 있었습니다만
김병규의원은 중구예산의 어려움으로 확실하게 해결하겠다는 답을 줄 수 없음을 피려하였습니다.
이 대목에서
참석한 주민들은 중구예산에 관심을 가지지 않을 수 없었는데요,
예산규모 외에
어디에 예산이 쓰이는지
그 우선 순위는 누가 결정하는지
의원들과 공부하는 시간을 갖자는 제안이 자연스럽게 나왔습니다.(모두 박수로 동의)
아인컴퓨터를 중심으로 건너편 미용실, 미용실 아래 자전거 점포, 그 아래 엘쥐전자대리점, 그 앞의 철물점 등 중촌동에서 오랫동안 가게를 운영하고 계신 주민들도 의견을 밝혔습니다.
먼저 중촌동주민이면서 영업점포를 운영하고 있는 분들로서
의원들도 의원들이지만
주민들께 이야기 하고 싶다면서 말문을 열었습니다.
본인들을 오래도록 이곳 중촌동에서 자영업을 하고 싶다고 소개했는데요,
그런데 요즘 같아서는 가게 접고 싶은 생각이 너무 많다는 고백을 했습니다.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물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신들이 가게를 접으면
늘어나는 것은 밤에 영업하는 술집밖에 안들어설 것이라면서
그런 동네에서 아이들 양육하며 살고 싶겠느냐는 반문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버스노선확대 좋고
인도와 자전거도로 정비 좋은데
양쪽 주차단속 무인카메라 설치이후 이들 영업매출이 60% 이상 줄었다는 하소연을 하면서
자신들이 가게를 접으면
결국 누가 손해인지 생각해 봐 달라는 말씀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한쪽 주차로 변경을 해 준다면 훨씬 도움이 될 것이라는 말씀,
중구 예산이 부족하여 진짜 필요한 곳에 쓸 수 없다는데
주민들은 멀리 서구쪽 대형마트에 나가서 쇼핑하면 점점 중구 동네 가게 다 죽는다는 말씀 등
할 말이 많으셨습니다.
다른 주민들은
처음으로 이런 이야기를 들었다면서
주민이면서 자영업을 하는 분들의 의견에 공감하였습니다.
적어도 일차선 주차 정도로 변경될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였는데요,
화답하여
자영업하는 분들은
이렇게 일반주민들이 동의하여 한차선 주차나 시간주차를 허용해 준다면
이익의 일부를 마을기금으로 적립할 용의가 있음을 밝혀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습니다.
말 나온 김에
"이왕이면 동네가게를!" 공동캠페인으로 해 보자는 제안이 되었는데요,
자영업자들은 신뢰의 서비스를 제공해 주고 이익의 일부를 마을기금으로 적립하고
소비자들은 동네가게를 이용하기로 하고 지금까지 대형마트 5번 이용했으면 3번 정도 줄이고 동네가게 이용할 것을 약속하자고 했고, 동사무소는 이런 마을의 움직임을 공식적으로 지원하는 활동을 해 볼 것을 그 자리에서 결의하는 박수를 서로에게 날렸습니다.(정말 훌륭한 동네주민들이지요?)
김귀태의원은
오늘의 이런 자리야말로 주민자치의 가장 기본적인 내용이라는 것,
주민들의 참여를 통한 의견개진은 민주와 자유, 평등의 가장 소중한 밑거름이라는 의견을 밝히며 주민들이 궁금해 하는 구예산을 비롯한 구정자료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한 깨어있는 주민들에 의해 구성된 주민모임을 통해 의회와 행정을 모니터하여 더 나은 지방자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마지막으로
중촌동이 유아성범죄의 안전지대라고 보기 어려운 현실을 직시하며
안전하고 평화로운 동네를 어떻게 만들 수 있을지 의견을 달라는 주민이 있었습니다.
등하교 도우미제도와
학교나 유치원 성폭력예방교육 내실화 등
사건이 터지기 전 예방을 현실화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해 달라는 의견이었는데요,
마을차원에서
안전을 주제로 다양한 주민들이 만나
의견을 모으고 해결방안을 찾아보는 시간을 갖기로 했습니다.
마지막까지 함께 했던
중촌동사무소 이연숙계장은
오늘의 모임은 우리 동네 변화와 발전의 토대가 될 것이라는 판단을 한다고 하면서
특히 마을조사를 통해 얻어진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행정이 이루어질 수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견을 주었습니다.
참석자 모두
오늘이 자리가 완성된 자리가 아니라
이제 시작이라는 것을 확인하며
이러 저러한 마을일로 서로 더 자주 만나 의견을 나눌것을 서로에게 약속하며(생업이나 양육 등 당면한 일에 쫒겨 뒤로 밀지 않기로 약속) 박수로 오늘의 자리를 마쳤습니다.
지역의원과 주민과의 첫번째 간담회가 열렸습니다.
우리 지역 김병규, 김귀태 기초의원이 참석하였고,
어린이도서관짜장 운영위원들과
마을까페 매니저들
목동 주민들,
중촌동의 아인컴퓨터 사장님을 비롯한 자영업을 하고 있는 주민들
그리고 중촌동사무소 이연숙계장께서 참석했습니다.
참석을 약속했던
김경훈시의원과 서진중구의원은 부득이 참석을 못했습니다.
참석자들이 돌아가면서 인사를 나눈 후
김미정관장으로부터
의원과 주민과의 간담회가 만들어진 배경설명과
환영의 인사말씀이 있었습니다.
지난 3월부터 대전여민회와 마을어린이도서관짜장이 함께
주민들 가가호호 방문하여 1차 마을조사한 내용으로
중촌동거리 곳곳에서 각 문항마다 주민들이 생각하는 우선순위를 정하는 2차 마을조사를
하여 만들어진 마을의제에 대해
각 의원들이 의정활동에 어떻게 반영할 것인지 묻고
그 외에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는 자리로 진행되었습니다.
거의 모든 선거공약을 개발과 건설로 채웠던
김병규의원에게
교육,문화,여가와 체육복지 등 일상의 질을 향상하기를 바라는
주민들의 욕구를 확인하여 의정활동에 반영할 것이 있겠느냐는 질문에
기초의원만 다섯번째 인 김병규의원은 열악한 중구예산으로
주민들의 의견을 모두 반영하여 해결할 수는 없다는 의견을 피력했습니다.
다만 버스노선확대와 관련해서는
목동의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완공되어 입주가 되면
자연히 해결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뒤를 이어
중촌동의 열악한 도로환경에 대한 불편함을 이야기하며
인도와 자전거도로 정비에 대한 의견이 여러 주민들에게서 있었습니다만
김병규의원은 중구예산의 어려움으로 확실하게 해결하겠다는 답을 줄 수 없음을 피려하였습니다.
이 대목에서
참석한 주민들은 중구예산에 관심을 가지지 않을 수 없었는데요,
예산규모 외에
어디에 예산이 쓰이는지
그 우선 순위는 누가 결정하는지
의원들과 공부하는 시간을 갖자는 제안이 자연스럽게 나왔습니다.(모두 박수로 동의)
아인컴퓨터를 중심으로 건너편 미용실, 미용실 아래 자전거 점포, 그 아래 엘쥐전자대리점, 그 앞의 철물점 등 중촌동에서 오랫동안 가게를 운영하고 계신 주민들도 의견을 밝혔습니다.
먼저 중촌동주민이면서 영업점포를 운영하고 있는 분들로서
의원들도 의원들이지만
주민들께 이야기 하고 싶다면서 말문을 열었습니다.
본인들을 오래도록 이곳 중촌동에서 자영업을 하고 싶다고 소개했는데요,
그런데 요즘 같아서는 가게 접고 싶은 생각이 너무 많다는 고백을 했습니다.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물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신들이 가게를 접으면
늘어나는 것은 밤에 영업하는 술집밖에 안들어설 것이라면서
그런 동네에서 아이들 양육하며 살고 싶겠느냐는 반문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버스노선확대 좋고
인도와 자전거도로 정비 좋은데
양쪽 주차단속 무인카메라 설치이후 이들 영업매출이 60% 이상 줄었다는 하소연을 하면서
자신들이 가게를 접으면
결국 누가 손해인지 생각해 봐 달라는 말씀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한쪽 주차로 변경을 해 준다면 훨씬 도움이 될 것이라는 말씀,
중구 예산이 부족하여 진짜 필요한 곳에 쓸 수 없다는데
주민들은 멀리 서구쪽 대형마트에 나가서 쇼핑하면 점점 중구 동네 가게 다 죽는다는 말씀 등
할 말이 많으셨습니다.
다른 주민들은
처음으로 이런 이야기를 들었다면서
주민이면서 자영업을 하는 분들의 의견에 공감하였습니다.
적어도 일차선 주차 정도로 변경될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였는데요,
화답하여
자영업하는 분들은
이렇게 일반주민들이 동의하여 한차선 주차나 시간주차를 허용해 준다면
이익의 일부를 마을기금으로 적립할 용의가 있음을 밝혀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습니다.
말 나온 김에
"이왕이면 동네가게를!" 공동캠페인으로 해 보자는 제안이 되었는데요,
자영업자들은 신뢰의 서비스를 제공해 주고 이익의 일부를 마을기금으로 적립하고
소비자들은 동네가게를 이용하기로 하고 지금까지 대형마트 5번 이용했으면 3번 정도 줄이고 동네가게 이용할 것을 약속하자고 했고, 동사무소는 이런 마을의 움직임을 공식적으로 지원하는 활동을 해 볼 것을 그 자리에서 결의하는 박수를 서로에게 날렸습니다.(정말 훌륭한 동네주민들이지요?)
김귀태의원은
오늘의 이런 자리야말로 주민자치의 가장 기본적인 내용이라는 것,
주민들의 참여를 통한 의견개진은 민주와 자유, 평등의 가장 소중한 밑거름이라는 의견을 밝히며 주민들이 궁금해 하는 구예산을 비롯한 구정자료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한 깨어있는 주민들에 의해 구성된 주민모임을 통해 의회와 행정을 모니터하여 더 나은 지방자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마지막으로
중촌동이 유아성범죄의 안전지대라고 보기 어려운 현실을 직시하며
안전하고 평화로운 동네를 어떻게 만들 수 있을지 의견을 달라는 주민이 있었습니다.
등하교 도우미제도와
학교나 유치원 성폭력예방교육 내실화 등
사건이 터지기 전 예방을 현실화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해 달라는 의견이었는데요,
마을차원에서
안전을 주제로 다양한 주민들이 만나
의견을 모으고 해결방안을 찾아보는 시간을 갖기로 했습니다.
마지막까지 함께 했던
중촌동사무소 이연숙계장은
오늘의 모임은 우리 동네 변화와 발전의 토대가 될 것이라는 판단을 한다고 하면서
특히 마을조사를 통해 얻어진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행정이 이루어질 수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견을 주었습니다.
참석자 모두
오늘이 자리가 완성된 자리가 아니라
이제 시작이라는 것을 확인하며
이러 저러한 마을일로 서로 더 자주 만나 의견을 나눌것을 서로에게 약속하며(생업이나 양육 등 당면한 일에 쫒겨 뒤로 밀지 않기로 약속) 박수로 오늘의 자리를 마쳤습니다.
댓글목록
부러워하는 법동주민님의 댓글
부러워하는 법동주민 작성일살고싶은 동네 중촌동이 될 것 같아요...부럽습니다~~^^ 처음 만남의 자리에서 틔운 싹이 울창한 나무그늘로 주민들에게 돌아갈 날을 희망해봅니다~~!!
자랑스런여민회님의 댓글
자랑스런여민회 작성일정말로 제대로의 풀뿌리모습을 보여주시는군요. 중촌동 주민아니라도 참석하게 해주세요. 동구에도, 서구에도, 유성구에도...멋있는 여민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