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 옥상에서 시작한 텃밭에서 자란 상추와 고추, 갯잎으로
이웃과 파티를 하는 것으로 6월 마을까페 캔들나이트를 진행했습니다.

오랜만에 사무실을 뛰어들어오는 어린친구들과
엄마,아빠들과 함께해서 즐거웠습니다.

함께 밥을 먹는다는 건 참 행복한 일입니다.

중간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서
아빠들이 옥상한쪽에 있는 피신처로 옮겨 고기를 굽고
아이들은 사무실 로비로 옮겨 밥을 먹었습니다.
약해진 빗방울을 맞으며
아이들은 놀이터에서 뛰어놀고
어른들은 수다떨다
마을까페에 내려가 향기로운 아이스커피 한잔씩 하며
6월 캔들나이트를 마쳤습니다.

커피값 거금 10,500원은 미숙씨가 한턱 쐈고요
마을화폐'줌'부자 미향씨가 4500줌을 거침없이 쏘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