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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즐거운 리더, 행복한 마을! 3,4강 진행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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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대전여민회 댓글 0건 조회 1,675회 작성일 10-07-22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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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리더, 행복한 마을” 3강, 4강이 7월 16일 금요일 오전10시~오후3시 있었습니다.

언제나 시작은 유쾌한 마음열기 놀이로 시작하는 거 기억하시죠?
안인숙부장 진행으로 위,아래,변형 게임을 했어요.
아시죠? 변형에서 제대로 흐름을 따라가지 못해 풋하하하하 웃음바다가 됐어요.

지난 일주일동안 짜장도서관 벽에 부착되어 있었던
마을에서 해 보고 싶은 4개 주제(교육, 문화, 청소년, 경제)의 그룹의 꿈에 대해서
모두가 코멘트를 보태면서 본격적인 시작을 했습니다.

마을품앗이교육의 꿈에 대해서는
박영미대표님께서 동대문품앗이의 사례를 잠깐 들려주었습니다.
단 둘이서 시작한 품앗이마을교육이 지금은 2,000명이 되었다네요.
나의 꿈은 또 다른 누군가의 꿈이라는 사실! 기억하기로 했어요.

문화의 향기가 흐르는 마을의 꿈에 대해서는
우리 마을에서 진행되고 있는 문화복권기금사업 진행팀과 연결해 보자는 제안이 있었어요.
7월 20일 화요일밤에 예정되어 있는 주민문화기획자워크샵에 여혜정님과 김자희님이 참석하기로 했고, 7월 24일 토요일 통영으로 떠나는 선진사례로서 지역문화활동견학에도 결합해 보자는 안이 나왔습니다. 이들 팀도 10월 마을축제 기획단에 들어올 수 있도록 해보자고 했습니다.

청소년이 살기좋은 마을의 꿈에 대해서는
일단 9월 2일부터 시작되는 1040소통강좌 ‘통,통,통’을 널리 알려서
뜻을 같이하는 어른들을 모아 공부해 보는 것에 집중해보자고 의견을 모았습니다.

마을공동체경제의 꿈은
지자체와 협력하여 행안부에 자립형지역공동체사업 계획안을 내 보기로 결정한 것을 공유하며 새로운 시도를 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어서 위의 4 주제 중 우선순위를 정하기로 했습니다.
방식은 스티커에 1,2,3,4순위로 적어
1차는 본인이 하고싶은 주제를 각 순위별로 스티커를 부착했습니다.
2차는 먼저 실현가능한 순서대로 스티커를 부착했습니다.
각 순위별로 점수를 4,3,2,1점 부과하여 총점 순서대로 정했는데요,

하고싶은 주제는 청소년, 경제, 문화, 교육의 순이었습니다.
실현가능한 주제도 청소년, 경제, 문화, 교육의 순으로 결정되었습니다.

자연스럽게 우리 마을에서 먼저 2년이내 집중하여 진행해 보는 활동은
청소년과 공동체경제로 정해진 것입니다. 2년 후에는 문화와 교육을 주제로 한 활동을
집중하여 진행해 보기로 했습니다.

잠시 과열된 분위기를 식힐 겸 10분 휴식을 가진 후
참가자들은 청소년과 마을공동체경제 주제 중 선택하여 두 모둠을 만들었습니다.
각 각 모둠에 속한 우리들은
각 모둠별로 주제에 대한 SWOT분석과 주제 실행을 위한 전략을 수립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SWOT분석은 조직진단 방식 중 하나인데요,
내부요인으로서 장점과 단점에 대해
외부요인으로서 기회요인과 위협요인에 대해
구성원들의 생각을 모아내 보았습니다.

<마을공동체경제> SWOT분석
S - 1. 경제활동에 대한 욕구를 가지고 있다 2. 지역주민들을 많이 알고있다. 3. 경제적 네트워크가 있다. 4.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과 지원 단체가 있다. 5. 활용가능한 공공건물이 마을에 있다. 6. 의욕을 가진 공무원과 정치적 네트워크가 있다 7. 마을까페에서 공정무역커피와 수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8. 마을활동에 참여하여 훈련된 사람이 있다. 9. 대전여민회가 마을에 있다

W - 경제개념 부족, 재원부족, 실현가능성에 대한 의심, 능력부족(기술 등등), 정치적 행정적 힘이 없다, 경제욕구를 드러내놓고 말하지 않는다. 의지와 별개로 시간투자할 사람확보가 어렵다, 공동체 경제에 대한 의식 부족

O - 여민회 등 정치적 네트워크의 도움이 신속하다, 여민회 짜장, 마을까페 등 다양한 재원확보, 자립형지역공동체사업 육성지원계획을 중앙정부, 지자체 가지고 있다, 지자체와 간담회를 통해 사업을 구체화하고 현실화하고 있다, 마을까페에서 마을베이킹강좌프로젝트가 예정되어 있다, 소규모 상인이 많다

T- 개인의 평의성이 우선되어 공공성을 잃을 수 있다, 지역의 소자본영업자들에게 경쟁이 되어 누가 될 수 있다, 지역이 경제적으로 부유하지 않다, ‘돈’으로 얽히면 좋은 이웃관계가 훼손될 수 있다, 공통된 관심사가 와전될 수 있다, 사업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으면 지역에 좋지 않은 인식이 남을 수 있다, 지역에 필요한 일을 하면서 수익을 낼 수 있을지 확신하지 못한다

전략1. 정치네트워크와 지자체와의 관계를 통해 자립형지역공동체사업을 구체화하여 사회적 경제, 공동체경제에 대한 교육과 선진사례견학 등을 진행하여 약점인 경제개념부족, 의심, 확신부족을 극복한다. (코멘트 - 경제개념을 위해 에듀머니의 가계경제/복지 교육도입 - 공동체경제교육을 통해 개념/사례/탐방)
전략2. 마을까페와 마을 베이킹강좌를 통해 생산자 소모임을 만들어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활성화, 재원확보를 기하고 기술, 인적자원 등을 향상, 확장시킨다.

전략3. 지역주민들과 지자체, 정치네트워크, 시민단체, 등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활성화하여  중촌마을공동체경제지원센터화를 구성, 재원을 확보하고 ‘이왕이면 동네가게를!’ 공동사업을 진행하여 경제적으로 어렵고 영세상인이 많은 마을의 경제를 활성화한다. 이로 얻어지는 수익의 일부를 마을공동기금으로 적립하여 다시 마을경제나 마을위한 재원으로 쓸 수 있도록 함으로써 마을공동체경제사업이 공공성을 잃거나 지역의 소자본영업자들과 경쟁할지 모른다는 위협요인을 제거하고 협력과 협동을 통해 마을관계망을 굳게 만들어 간다.
 
(코멘트 - 우리는 어떤 생산자 혹은 서비스 제공자인가? 세밀한 고민과 논의필요, 몇 개를 정해서 강좌진행/ 성공하기 위한 팀구성, 정부자원, 지역상인, 가능한 단체 자원 등 조사와 1개 사업 진행 등 1년 안의 목표 세우기 등이 포함된 사업계획서를 만드시오)

< 청소년이 즐거운 마을> SWOT분석

S - 1.청소년을 이해하려는 모임이 시작되었다.(통통통) 2.짜장도서관이라는 공간이 있다. 3. 청소년에 관심있는 사람이 있다 4. 문화,예술분야에 종사하는 지인이 있다, 5. 탐방,여행,영화를 좋아한다 6.네트워크를 통한 다양한 정보수집 가능 7. 짜장이라는 공간이 확보되어 있다 8. 엄마들의 관심이 높다 9.청소년상담사 김수경선생님이 있다 10.마을까페에 청소년이 온다 11. 짜장에서 자란 청소년이 있다 12.통통통 모임에 남성이 있다. 13. 9월부터 강좌를 한다

W - 1. 아이가 아직 청소년기가 아니다 2. 청소년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 3. 주부들이 대다수여서 남학생들까지 이해하기 쉽지않다 4.자기표현을 하지 않는 아이들을 어떻게 끌어내야할지 잘 모르겠다 5. 가정에 매인 주부라서 시간활용에 한계가 있고, 지속가능성에 의구심이 든다 6.저녁 시간을 내기 어렵다 7. 지식교과위주 점수교육에서 자유롭기 어렵다

O - 동네에서 청소년 뮤지컬동아리가 시작된다, 마을주변에 중고등학교가 많다, 블러그 등 온라인 네트워크를 활용해 소통에 활용할 수 있다, 중촌동에 청소년연구단체가 있다, 중앙중학교에 좋은 교사가 있다, 목양초에 짜장후원교사가 있다, 유휴공공 공간이 있다, 솔밭공원과 평화공원이 있다

T - 아이들이 학교,학원으로 바쁘다, 아이들의 관심분야가 다양하다, 학교와 연계한 활동만 중시하는 경향이 있다, 모일 공간이 부족하다, 입시위주교육정책, 교육감이 김신호다, 일제고사 거부자가 대전에 한명도 없다, 사교육없는 학교 - 중앙중, 자사고 - 대성고로 긴시간 학교에 붙잡혀 아이들이 학교밖 활동 시간이 없다.

전략1. 9월 진행예정인 청소년을 이해하는 어른 강좌에 주부,남성,인근학교 교사 등 다양한 참여자를 유도하여 주부중심의 모임이 가질 수 있는 약점을 극복한다.
전략2. 탐방, 여행,영화를 주제로 청소년자치동아리를 진행한다.
전략3. 주변학교, 마을까페에 오는 청소년, 짜장어린이도서관에서 자란 청소년들을 전략적으로 모집한다.
전략4. 지역공무원 네트워크를 통해 마을안 유휴공간을 확보하여 청소년 전용공간을 만든다
전략5. 짧은 프로그램을 여러개 진행하여 청소년들의 욕구를 알아본다
전략6. 직접 혹은 인터넷을 통해 설문조사진행하여 청소년의 욕구를 알아본다
전략7. 김수경쌤과 청소년과의 대화법을 공부하여 소통능력을 높인다.
(코멘트 - 청소년운동의 어려움은 당사자를 조직하는 것과 부모를 조직하는 이중의 과제가 있다. 짜장과 까페를 통해 마을에 입시위주가 아닌 청소년을 이해하려는 어른들이 모임을 시작한 중촌동에서는 9월 강좌에 남성, 교사 등 다양한 주민들이 참여하도록 유도하여 주부중심모임이 갖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청소년을 이해하고 지원하는 어른모임을 활성화 한다. 이후 짜장에서 자라난 청소년, 마을까페에 오는 청소년들의 욕구조사를 하여 이를 토대로 아이들이 하고 싶은 활동을 지원격려하여 청소년당사자 자치활동의 토대를 만들어 간다)

아.... 우리 정말 어려운 작업을 끝냈어요.
훈련된 활동가들도 어려워하는 SWOT분석과 전략짜기를 마치고
우리는 살짝 피로감이 몰려왔지만, 조금 더 우리 마을의 꿈에 한 걸음 구체화하는 작업을 했다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었어요.

다음 7월 23일 금요일 오전 10시 ~ 오후 3시 마지막 시간이 남아 있습니다.
전략까지 도출된 2가지 주제의 마을에서 이루고 싶은 꿈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무엇이 더 필요할까요? 마지막 시간에는 아이들이 방학을 하여 엄마들은 2층으로 올라가고
어린이들은 짜장에서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준비를 하기로 했어요. 점심은 어린이들이 샌드위치를 직접 만들어 먹을 예정이라고 하네요.

마지막 마을리더강좌 놓치지 마세요. 23일 금요일 오전에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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