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와... 보세요.
옥상텃밭에 이렇게 새로운 식구들이 자라고 있어요.
고추는 벌써 달렸구요,
토마토도 수줍게 인사하네요.

노란 오이꽃 좀  보세요. 너무 이쁘죠?

고구마도 잘 자라고 있어요.

콩도 3알씩 심었더니 그대로 났어요.
토종팥도 싹이 났구요.
콩과 팥은 토종으로 우리 집(저는 민양운이에요)에서 먹던 놈들이랍니다.

미안하게도 흔하게 자라는 상추는 거들떠 보지도 않게 되네요.

회원 여러분, 사무실에 놀러오세요.
1층 마을까페에서 체게바라를 노래하는 라틴음악도 들으시고
옥상에 올라와서는 잘 자라는 텃밭식구들 좀 구경하세요.

부지런한 임대봉회원님은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옥상텃밭에 들러서 물도 주시고 풀도 뽑고, 깻잎도 더 사다 심고 하십니다.

조금 있으면 보라색 가지꽃이 필거 같아요.
다음에 또 소식 올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