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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리딩써클 5회차 진행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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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대전여민회관리 댓글 0건 조회 656회 작성일 20-10-12 16:24

본문

 

 

 

  코로나19로 인해 페미리딩써클 모임이 주춤거리면서도 이어져 오고 있어요

한달에 한번씩 진행하던 모임을 코로나 확진자가 늘어나면  주춤하면서 두어달에 한번으로, 조금 잠잠해지면 한달에 두번씩으로~

자주 모이고 싶은 회원님들의 마음은 아랑곳없이 조심히 5회차 진행을 했습니다

5회차에는 장영은님의 <쓰고 싸우고 살아남다> 도서를 읽었습니다

삶을 건 글쓰기로 새로운 세상을 꿈꾸어낸 25명의 여성들의 삶과 철학을 담은 <쓰고 싸우고 살아남다>를 읽고, 내가 가장 공감가는 문장이

어떤건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대추 한 알

    -장석주-

저게 저절로 붉어질 리는 없다

저 안에 태풍 몇 개

저 안에 천둥 몇 개

저 안ㅇ 벼락 몇 개

저 안에 번개 몇 개가 들어 있어서

붉게 익히는 것일 게다

 

저게 혼자서 둥글어질 리는 없다

저 안에 무서리 내리는 몇 밤

저 안에 땡볕 두어 달

저 안에 초승달 몇 날이 들어서서

둥글게 만드는 것일 게다

 

대추야

너는 세상과 통하였구나

 

장석주님의 '대추 한 알'을 소리내서 읽어보면서

내 모습에 대 보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세상에 저절로 되는 것은 없다.  매일 같은 날인것 같아도 지나고 나면 다른 날들이었고

그 하루하루가 모여서 오늘이, 내일이, 미래가 되고 꿈이 된다는...

 

그리고

'여성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제목으로 가~하 까지 즉석에서  글을 지으면서

다양한 이야기로 웃음꽃을 피웠습니다.

 

대추 한 알처럼 단단하게 영글어 가는 페미리딩써클 화이팅!!

또, 장석주 님의 '대추 한 알' 이란 시를 소리내어 읽어 보면서

나의 대추 한 알은 무엇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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