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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대전지역 백래시 규탄시위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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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대전여민회관리 댓글 0건 조회 69회 작성일 21-08-20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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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8월 20일(금) 오전 10시, 은행동 은행교에서 백래시 규탄 1인시위 및 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 

2021년 상반기부터 불어닥친 페미니즘 백래시에 대항하고자 하는 밀레니얼 페미니스트 <해일>팀과 함께 연대했는데요.

<해일>팀은 반 여성주의적 정서에 맞서는 커다란 용기와 열정으로 

전국 릴레이 백래시 규탄시위를 올 해 7,8월동안 부산, 창원, 포항에서 이미 열었고

광주, 대전, 서울 지역 시위를 남겨두고 있다고 합니다.

 

오늘 대전여민회와 함께 대전지역 규탄시위를 알리는 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

대전여민회 활동가들은 해일팀과 함께 1인시위 및 연대발언에 참여했으며,

연대발언은 성폭력상담소 '다힘' 이은주 활동가가 발언했습니다. 

 

 

 

지난달 도쿄 올림픽 금메달 3관왕 ‘안산’선수에 대한 페미니즘 사상검증 논란이 있었습니다.

안산 선수의 SNS 게시글 내용과 활동이력을 가지고 페미니스트인지 아닌지 정체를 밝히고 페미니스트일 경우 메달을 반납하라는 요구였습니다.

도대체 페미니스트가 뭐길래 그가 페미니스트 인지 아닌지 사상검증을 하려는 것일까요?

도대체 무슨 자격으로 메달을 반납하라는 명령할 수 있다고 생각한 걸까요?

페미니까 매달취소하라는 기적의 논리는 어디서 솟아나온 것일까요?

 

이런 아무 말을 공론장에서 마음껏 뱉을 수 있도록 빌미를 제공한 것은

차별과 혐오에 대해 아무런 원칙 없이 기업이나 공공기관이 떼를쓰면 받아줬기 때문이 아닙니까?

소수자에 대한 혐오와 차별, 기본권 침해와 관련해서는 분명하게 선을 긋고 공적 기준을 제시 했어야 했는데

이러한 원칙 없이 너무 쉽게 물러서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 아닙니까?

그래서 그들이 이정도 선은 넘어도 되겠다고 생각하게 만든것 아닙니까?

 

저는 디지털성폭력 상담일을 하고 있는 활동가입니다.

인터넷상에 여성에 대한 성희롱문제는 정말 눈을 뜨고 볼수 없을 정도로 심각합니다.

운동선수,연예인, 정치인, 작가 할것 없이 기사내용, 제목과 연관도 없는 뜬금없는 맥락으로 도마위에 올라가 난도질을 당합니다.

가슴에 손을얹고 이런 댓글을 한번도 본적이 없다는 분 있으십니까?

인터넷을 안해봤으면 몰라도 인터넷 이용해 보신 분들은 아실겁니다.

얼마나 여성대상화 성희롱이 심각한 상황인지.

익명성이 보장된 커뮤니티는 더욱 심각합니다.

지인제보 계정에 올라와있는 여성들을 볼때면 진짜 여기 왜 이들이 이렇게 전시되고 있는건지 이유를 알수가 없습니다.

옆집아줌마, 같은반 여자친구, 아는 누나의 이름으로 사진과 개인정보가 전시되고 있습니다.

또 그 밑에 여러개의 성희롱 댓글들이 달립니다.

이 피해의 당사자가 된 이유, 뭐라고 설명할 수 있을까요?

 

이런 문화가 만연한 한국사회에서 어떻게 평등이 벌써 도래했단 말입니까? 저는 도저히 모르겠습니다.

고용, 안전, 노동, 임금, 정치세력화, 주거등 여러방면에서 여성들의 갈길이 멀었다는거 말고는 정말 잘 모르겠습니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도 성차별에서 자유로울수 없는데 무슨 평등을 말하는건지 정말 잘 모르겠습니다.

10명의 페미니스트가 있다면 10가지의 페미니즘이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페미니즘은 외연이 넓은데 자기식대로 페미니스트=여성우월주의자로 규정하고, 낙인찍고, 칼춤추는

이 미치광이들의 광기를 여기서 저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공론장에서 아무말은 힘이 없다는걸 보여줍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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