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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세계 여성의 날 기념 한국여성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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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대전여민회 댓글 0건 조회 324회 작성일 23-03-07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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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4일 오후 12시~ 5시까지 서울광장에서 38회 3.8 세계 여성의 날 기념 한국여성대회가 열렸습니다.

세계 여성의 날은 1908년 3월 8일 미국의 여성 노동자들이 근로여건 개선과 참정권 등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인것에서 시작되었는데요,

 

2023년 3월 한국에서는 '퇴행의 시대를 넘는 거센 연대의 파도, 성평등을 향해 전진하라'는 구호 아래

대규모 인원이 모여 여성의날을 기념하는 행사로 진행되었습니다.

 

 

코로나 이후 대규모 인원이 모여 부스를 운영하고 행진을 하는 시간이 매우 오랜만이었습니다.

날씨도 따뜻하고 행사하기 너무 좋은 날이었어요!

 

 

 

이날 서울 광장에서 12시부터 5시까지 시민참여 부스가 운영되었습니다.

다양한 단체들의 재밌는 참가 프로그램이 많았던것 같아요.

1시 30분부터 2시 30분까지 사전 공연이 시작되었고 

2시 30분부터 한국여성대회의 하이라이트인 디딤돌, 걸림돌 상을 수여했습니다.

 

미군 기지촌 위안부 문제에 대한 국가 책임 인전 대법원판결을 끌어낸 122인의 원고와 대리인단, 

캐디 특수고용노동자의 노동권을 확장한 전국여성노동조합 상록CC분회, 

해군 상관에 의한 성소수자 여군 성폭력 사건 공동대책위원회 변호인단,

청주페미니스트 네트워크 '걔네'가 성평등 디딤돌 상을,

 

지방선거를 앞둔 지난해 5월, 여가부 조항만 삭제하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발의하고 

여가부 성평등문화사업 '버터나이프크루'가 페미니즘에 경도됐다고 전화 한통으로 사업을 중단시켰으며

대선에 이어 지방선거에서 성별 갈라치기, 여성인권을 볼모로한 혐오선동 정치에 앞장선 

권성동 의원,

 

국가 성평등정책 추진체계의 최고 책임자로서 해야할 역할을 외면하고

여가부 폐지를 골자로 하는 정부조직 개편에 대해 '권한 강화'라며 사실을 왜곡하고

인하대 성폭력사건과 신당역 스토킹 살해사건에 대해 여성폭력이 아니라고 말하여 성차별에 대한 무지와 무책임을 드러낸

김현숙 장관성평등 걸림돌 상을 수여했습니다.

 

이후 이소선 합창단의 단결한 민중은 패배하지 않는다는 노랫소리에 맞춰 깃발 퍼포먼스가 진행되었고

4시 30분부터 광화문 사거리를 지나 종각역, 을지로입구역, 서울광장으로 이어지는 한시간 정도의 거리행진도 진행되었습니다.

오랜만에 신나게 행진하고 춤을추고 나니 힘들었지만 

같은 뜻을 함께 품은 동지들을 만나니 에너지가 다시 충만해졌던 하루였습니다!

 

 

앞으로 대전지역에서도 진행될 3.8여성행사에 많은 관심부탁드립니다.

대전지역 3.8행사는 오전 11시에 시청북문에서 기자회견으로

오후 7시에 둔산동 은하수네거리 국민은행앞에서 집회의 형식으로 진행될예정입니다.

좋은 발언문들이 많이 나올 예정이니 기대해주시고 그날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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