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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장 가족캠프, 희망을 향한 유쾌한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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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대전여민회 댓글 0건 조회 1,825회 작성일 08-08-13 10:52

본문

그날의 하늘은 더없이 맑았습니다.
그날의 바다는 한없이 넓습니다.
그날의 바람은 그 무엇보다 시원했습니다.

우리들의 마음과 같았던 그날, 그날은 우리들의 축제의 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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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9일(토) ~10(일), 여성가장과 가족 162명이 태안 신두리 해수욕장을 발칵 뒤집어버린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바로, 여성가장 가족캠프 '희망을 향한 유쾌한 질주!!'

올 2월부터 본회가 한국여성재단과 협약을 맺고 진행하고 있는 여성가장 캐쉬sos사업의 일환으로 본 회와 네트워크를 구성하여 사업을 진행하는 천안여성의전화, 충북여성민우회, 수원여성회, 군포여성민우회의 여성가장들이 드디어 한 자리에 모인 것입니다.

9일 정오,
각 지역에서 삼삼오오 모인 여성가장들이 태안 신두리 해수욕장을 향해 출발!!
(수원여성회는 오전 9시에 출발하여 이미 물놀이가 한창이었지요.)

오후 4시, 드디어 신두리해수욕장 내에 있는 우리의 숙소 '하늘과 바다사이 리조트에 입성!'바로 이곳이 우리의 숙소입니다. 뤅~~~쎠리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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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에서 1~2분만 걸으면 바로 바다로 가는 길이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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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푸르름을 닮은 단체티 '유쾌한 질주'를 입고 다들 바다에 모였습니다.
충북여성민우회 남정현대표님의 환영인사와 임정규 대전여민회 회원의 진행으로 간단한 공동체놀이가 진행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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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어깨도 주물러 주고, 신나게 준비운동을 한 뒤 바다로 첨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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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딸과 함께오신 김경애 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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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귀염둥이, 재수와 경수 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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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줍은 소녀 민서와 엄마 정진희 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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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댄서 민지와 캠프내내 묵묵히 자원활동을 해준 동수, 그리고 민미경 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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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수원여성회는 벌써 물놀이 후 휴식을 취하고 계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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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재단에서도 함께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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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에서의 단체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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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를 실컷 했으니 이젠 출출한 배를 달래줘야겠죠? 이날의 저녁메뉴는 회와 매운탕입니다.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테이블에서의 만찬! 상상만으로도 행복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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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후에는 어른/청소년/ 어린이 프로그램이 각각 진행되었습니다.
어른프로그램으로는 김혜숙 대전여민회 회원의 진행으로 신나는 댄스테라피가 진행되었죠. 일상에 지친 몸을 이완시켜주고, 신나는 음악에 맞춰 몸을 움직이며 맘껏 소리치며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고, 사람들과 몸을 부딪히며 서로를 느끼고 관계를 맺어가는 소중한 시간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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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프로그램은 임정규 회원의 진행으로 이야기 나누기, 어린이 프로그램은 저학년/고학년반으로 나뉘어서 조개만들기 등이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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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을 마치니 벌써 10시!! 물놀이로 곯아떨어져버린 아이들을 뒤로하고 모두 다시 바닷가에 앉았습니다. 해변에서 펼쳐진 달빛축제시간에는 간단한 음주와 함께 지역을 넘어 공감대를 형성하고 서로 동지가 되는 시간이었죠. 분위기가 달아올라 리조트쪽에 소음으로 경고를 받기도 했다죠? 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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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어제의 아쉬움을 달래려 아이들이 다시 한번 바다속으로 뛰어들었습니다. 그 사이 어른들은 각 단체별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모두가 강당에 모였습니다. 어제 그 행복의 순간이 담긴 사진영상을 함께 보고 여성가장들이 자녀들에게, 먼저 떠나간 남편에게, 그리고 가장의 자녀가 엄마에게 쓴 희망편지를 읽는 시간입니다.

그 누구의 특별한 이야기가 아니기에, 모두 공감의 눈물과 웃음을 보냈습니다.
'아들아, 너는 나를 위해 살지도, 너만을 위해 살지도 말고 다른 누군가를 위해 살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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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지만, 이제 마칠시간

드넓은 바다를 뒤로 하고 우리의 만남을 추억하며, 사진한장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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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없이 달려온 나의 지난날,
그리고 나의 앞날들
노을지는 석양, 바다안개에 한숨을 돌리고
눈물겹게 행복한 함박웃음 등에 업고
오늘의 한걸음이 내일의 열걸음이 될 것을 믿으며
또다시 열심히 유쾌한 질주 시작!
저 바다에 맹세합니다.
어떠한 어려움에도 결코 포기하지 않겠습니다.
나의 소중한 사람들아 사랑합니다."
- 수원여성회 여성가장 분의 글 중-


희망이 느껴지시나요?
우리 스스로가 만들어갈 희망의 모습, 우리의 다짐과 서로를 위한 약속이 어떻게 이 사회에 뿌리내리게 될 지, 기대되시죠?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우리들의 유쾌한 질주는 이제 시작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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