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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반대 범국민 집회가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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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대전여민회 댓글 0건 조회 1,745회 작성일 09-06-29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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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27일(토) 서울 광장에서 4대강 반대 범국민 집회가 열렸다. 대전 지역에서는 본 회를 비롯하여 대전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소속 단체 활동가가 서울로 올라가서 힘을 모으고 마음을 모아 목소리를 높였다.
이 날 4대강 반대 범국민 집회는 집회 자체를 불허한 상태로, 야당 의원들이 새벽에서 부터 서울 광장의 개방을 요구하면서 서울 광장에 농성을 들어간 상태에서 집회가 시작 되었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를 대비한다는 명목으로 시청 광장 주변을 에워싸기 시작하였다.

차벽으로 서울광장 일부를 둘러쳤으며 대하문 주변에도 병력을 배치하고 차량으로 에워 싸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를 보는 외국인 들은 호기심 있는 모습으로 촬영 했으며 몇몇 시민들은 공포에 질린 모습을 보이기도 하였다.

경찰의 '안전'을 위한다는 정도는 시간이 지날 수록 더해갔다. 시청 광장에 들어가려던 판넬과 아무것도 적히지 않은 피켓을 빼앗는가 하면 노란색 티셔츠를 입은 시민의 보행을 막기까지 하였다. 노란색 티셔츠를 입은 시민은 거세게 항의 하며 경찰의 법적 근거 기준을 요구하였지만 경찰은 묵묵 부답으로 일관 하였다.

이러한 가운데 적절한 장비나 시설이 갖추어 지지는 않은 상황 에서 집회는 강행 하였다. 각계 각층의 인사와 야당 의원들과 심지어는 어린 아이 까지 발언을 하였는데, 조금씩 다른 이야기 였으나  현 정부의 4대강 살리기 정책을 강하게 비판 하였으며 이것은 4대강 살리기가 아닌 4대강을 죽이는 일이며 이명박 정부가 하지 않겠다던 대운하의 초석이라고 강하게 비판하였다.

이러한 발언을 하던 와중 5시 10분경에 경찰과 집회 참가자들의 충돌이 빚어졌다. 경찰은 저항하거나, 항의하는 모든 사람들을 연행해 가기 시작하였다. 연행자들 중에서는 국회의원 보좌관 또한 포함이 되어 있었다.

경찰의 취재방해 또한 공공연한 수준을 넘어서서 고의적인 수준에 까지 이르렀다. 몇몇 전의경은 취재하던 기자를 거칠게 밀치거나 험한 말을 하는 등 취재진 들과 심각한 수준의 마찰이 빚어지기도 하였다.

이러한 상황이 발생하자 몇몇 의원들은 주변 도로를 점거하여 연행자를 석방할 것을 요구하는 연좌시위를 하기도 하였다. 경찰은 이후에도 몇 번식 거듭 경고 방송을 하면서 자진 해산 할 것을 요구하기도 하였으나 더 이상의 진압은 이루어 지지 않았다.

이후 다소 격양된 분위기로 이루어지면서, 4대강의 실체는 대운하의 초석이며 이것을 저지하지 못하면 대한민국은 치유하기 힘든 황경적 재앙에 직면 할 것이라는 내용으로 오후 6시경 집회는 마무리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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