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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학교 제 4강이 진행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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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대전여민회 댓글 0건 조회 1,947회 작성일 09-11-10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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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을 준비하고 만들어가는 과정에서는 책과 사람을 만나는 감동으로 힘든 줄 모르고 지나왔다. 3년차에 접어들며 재정과 사람에 대한 고민이 점점 더 깊어가는 요즘이다. 도서관문화가 발달한 다른 나라의 경우를 책에서 접하며, 도서관친구들이란 단어가 눈에 들어온 적이 있다. 도서관의 재정과 운영에 관심을 주고 직접 도움을 주는 사람과 단체를 모두 지칭하는 것이라 생각해오고 있었다. 우리는 도서관에 후원을 해준 분이나 단체에 도서관친구들이라고 명명해주고 싶은데, 그들이 그것을 달가워 할지 몰라 우리만 아는 단어로 그치고 있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도 ‘도서관친구들’이라는 이름을 걸고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곳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더구나 공공도서관을 이용하며 자발적으로 만들어진 모임이라고 하고 스스로 자신들의 모임을 명명했다고 하니 얼마나 적극적일까? 우리도서관과는 어떤 차이점이 있을까? 우리 자원활동가들에게 어떤 자극을 불러일으켜 줄까? 어떤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지 듣고 싶어 광진정보도서관의 김성은 선생님을 모시게 되었다.

책읽고 토론하는 책읽는 문화가 정착되어야 도서관이 궁극적인 방향으로 가지 않을까라는 취지아래 처음에는 ‘도서관에 힘이 되는 사람들’이라는 모임으로 한 도시 한 책읽기 행사에 도움을 주며 시작되었다고 한다. 책시장도 열며 나름의 재정도 마련하여, 무언가 하기위해서는 알아야 한다는 생각에 특강을 시작하여 ‘도서관친구들’이 있다는 정보를 알게 되어 곧바로 자신들의 모임을 ‘도서관친구들’로 명명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름을 바꿈으로써 봉사만이 아니라 도서관의 주인으로 도서관의 가치를 알리고 도서관에 있는 모임을 알리어 일반시민들이 건강하고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해보자라고 확대하게 되었다고 한다.

도서관친구들의 주요한 활동으로는 기금모금, 자원활동, 홍보, 캠페인, 지역주민연계라고 한다. 매주 모임을 진행하며 각 주마다 주제를 달리하여 진행하는 것도 인상적이다. 특히, 4주에 진행되는 책읽기 토론모임은 점점 달라지는 나를 발견하게 되고 사고의 깊이도 넓어지게 된다며 적극 권장하셨는데, 우리 도서관에 꼭 필요한 요소라 생각되었다.

도서관의 운영에는 적극 개입을 하고 있지 않으며, 특별 재정과 다양한 행사 진행 등으로 도서관과 지역주민과의 연계망을 이끌고 있는 점에서 우리 도서관과 비슷한 점도 있지만, 보다 적극적으로 운영에 관여하고 재정마련에 함께 하고 있다는 점은 우리 도서관이 한 층 더 나아간 모습이라 생각되었다. 그러나 적극적으로 다른 지역의 도서관친구들의 발족을 돕기위해 지속적인 활동을 펼치는 모습과 책읽기 토론모임은 꼭 따라해보고 싶은 부러운 점이었다.

그 안에서 다양하게 연계하여 활동하며 자기실현과 경험이 쌓이게 되는 덤으로 여기에 와서 우리 짜장의 자원활동가들과 만나게 된 기쁨을 전달해 주신 김성은 선생님처럼 우리도서관에서도 그런 날과 사람이 있기를 기대해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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